중대본 "겨울철 재유행 시작됐다…백신 추가접종 필수"

김진수 2022. 11. 9. 08: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코로나19 겨울철 재유행이 본격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상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코로나19 유행 규모가 4주째 증가하고 감염재생산지수도 3주 연속 '1'을 상회하면서 겨울철 재유행이 본격화하는 양상"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감염재생산지수 3주째 '1' 넘어
코로나19 빅데이터 플랫폼 연내 구축 추진
6일 오후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코로나19 겨울철 재유행이 본격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상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코로나19 유행 규모가 4주째 증가하고 감염재생산지수도 3주 연속 '1'을 상회하면서 겨울철 재유행이 본격화하는 양상"이라고 말했다.

이어 "위증증 환자와 사망자 수도 증가세로 전환됐고 병상 가동률도 4주째 증가하고 있다"며 "본격적 재유행에 대비해 60세 이상 어르신, 요양시설 입소자 등 감염취약계층에 대한 백신 접종률과 치료제 처방률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중대본에 따르면 전국 중증 병상가동률은 10월 2주 15.8%에서 10월 3주 18.1%, 10월 4주 23.5%, 11월 1주 25.7%로 높아지고 있다. 전국 준중증 병상가동률도 10월 2주부터 11월 1주까지 23.1%→28.6%→33.3%→36.4%로 올라가고 있다.

이 제2차장은 기존 의료시스템 내에서 호흡기 감염병에 대한 동시 대응이 가능하도록 관리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 국민 관심도와 연구 가치가 높은 코로나19 관련 정보를 민간에 공개하는 빅데이터 플랫폼도 올해 말까지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 제2차장은 "중증 예방효과가 입증된 만큼 동절기 추가접종에 꼭 참여해 달라. 주기적 환기, 실내 마스크 착용과 같은 기본 방역수칙도 철저히 준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수기자 kim89@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