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하늘 장식한 우주쇼… 개기월식과 천왕성 엄폐 동시 관측 [뉴시스Pic]

류현주 2022. 11. 9.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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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그림자에 달이 가려지는 '개기월식' 현상이 8일 전국에서 관측됐다.

이날 오후 6시 8분쯤 달의 왼쪽 부분부터 지구 그림자에 가려지는 부분식이 진행됐고 이후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들어가는 개기식이 오후 7시 16분부터 진행됐다.

이처럼 두 천문현상이 함께 일어나는 다음 시기는 76년 후인 2098년 10월10일(개기월식)과 114년 뒤인 2136년 3월18일(부분월식)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두 차례 모두 한국에서는 관측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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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달이 지구의 본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이 진행된 8일 밤 서울 서대문구 안산에서 바라본 달이 지구 그림자에 가려지고 있다. (사진=다중노출촬영) 2022.11.08. livertrent@newsis.com


[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지구 그림자에 달이 가려지는 '개기월식' 현상이 8일 전국에서 관측됐다. 이와 함께 붉어진 달이 천왕성을 다시 가려버리는 '천왕성 엄폐'가 함께 나타나는 우주 쇼도 펼쳐졌다.

이날 오후 6시 8분쯤 달의 왼쪽 부분부터 지구 그림자에 가려지는 부분식이 진행됐고 이후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들어가는 개기식이 오후 7시 16분부터 진행됐다. 7시 59분에는 달이 지구 그림자에 가장 깊게 들어가는 '최대식'이 펼쳐졌다.

개기식 이후에는 다시 부분식이 진행되다 월식의 전 과정이 끝났다. 천왕성은 오후 8시 23분 달 뒤로 숨었다가 9시 26분 다시 나타났다.

이처럼 두 천문현상이 함께 일어나는 다음 시기는 76년 후인 2098년 10월10일(개기월식)과 114년 뒤인 2136년 3월18일(부분월식)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두 차례 모두 한국에서는 관측할 수 없다. 학계에서는 향후 200년 안에 한국에서 두 천문현상을 동시에 관측할 수 있는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8일 오후 제주시 서쪽하늘 위로 태양과 지구, 달이 일직선에 놓이며 달이 지구 그림자 속으로 들어가는 현상인 '개기월식'이 펼쳐지고 있다. 이날 밤에는 지구 그림자에 가려진 달이 다시 천왕성을 가리는 '천왕성 엄폐' 현상이 동시에 나타난다. 두 천문현상이 겹치는 '우주쇼'는 향후 200년 안에는 우리나라에서 관측할 수 없다. 2022.11.08. woo1223@newsis.com


[남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8일 오후 경남 남해군 미조면에서 바라본 달이 지구 그림자 속으로 들어가는 현상인 '개기월식'이 펼쳐지고 있다. 2022.11.08. con@newsis.com


[남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8일 오후 경남 남해군 미조면에서 바라본 달이 지구 그림자 속으로 들어가는 현상인 '개기월식'이 펼쳐지고 있다. 2022.11.08. con@newsis.com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8일 오후 제주시 서쪽하늘 위로 태양과 지구, 달이 일직선에 놓이며 달이 지구 그림자 속으로 들어가는 현상인 '개기월식'이 펼쳐지고 있다. 이날 밤에는 지구 그림자에 가려진 달이 다시 천왕성을 가리는 '천왕성 엄폐' 현상이 동시에 나타난다. 두 천문현상이 겹치는 '우주쇼'는 향후 200년 안에는 우리나라에서 관측할 수 없다. 2022.11.08. woo1223@newsis.com


[남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8일 오후 경남 남해군 미조면에서 바라본 달이 지구 그림자 속으로 들어가는 현상인 '개기월식'이 펼쳐지고 있다. 2022.11.08. con@newsis.com


[남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8일 오후 경남 남해군 미조면에서 바라본 달이 지구 그림자 속으로 들어가는 현상인 '개기월식'이 펼쳐지고 있다. 2022.11.08. con@newsis.com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8일 오후 제주시 서쪽하늘 위로 태양과 지구, 달이 일직선에 놓이며 달이 지구 그림자 속으로 들어가는 현상인 '개기월식'이 펼쳐지고 있다. 이날 밤에는 지구 그림자에 가려진 달이 다시 천왕성을 가리는 '천왕성 엄폐' 현상이 동시에 나타난다. 두 천문현상이 겹치는 '우주쇼'는 향후 200년 안에는 우리나라에서 관측할 수 없다. 2022.11.08.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8일 오후 제주시 서쪽하늘 위로 태양과 지구, 달이 일직선에 놓이며 달이 지구 그림자 속으로 들어가는 현상인 '개기월식'이 펼쳐지고 있다. 이날 밤에는 지구 그림자에 가려진 달이 다시 천왕성을 가리는 '천왕성 엄폐' 현상이 동시에 나타난다. 두 천문현상이 겹치는 '우주쇼'는 향후 200년 안에는 우리나라에서 관측할 수 없다. 2022.11.08. woo1223@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8일 서울 충무로 일대에서 바라본 천왕성(빨간원)이 개기월식이 진행중인 달에 의해 가려지고 있다. 이는 '천왕성 엄폐'라고 부르는데 지난 2015년 이후 약 7년 반만에 일어났다. 이 두 천문 현상이 동시에 일어나는 것은 앞으로 200년 동안 우리나라에서 관측할 수 없다. 2022.11.08.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8일 서울 충무로 일대에서 바라본 천왕성(빨간원)이 개기월식이 진행중인 달의 뒷면을 지나고 있다. 이는 '천왕성 엄폐'라고 부르는데 지난 2015년 이후 약 7년 반만에 일어났다. 이 두 천문 현상이 동시에 일어나는 것은 앞으로 200년 동안 우리나라에서 관측할 수 없다. 2022.11.08. kkssmm99@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8일 오후 부산 하늘에서 태양과 지구, 달이 일직선에 놓이며 달이 지구 그림자 속으로 들어가는 현상인 '개기월식'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이날 밤 지구 그림자에 가려진 달이 다시 천왕성을 가리는 천왕성 엄폐현상도 동시에 나타난다. 2022.11.08. yulnetphoto@newsis.com

☞공감언론 뉴시스 ryuh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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