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하늘 장식한 우주쇼… 개기월식과 천왕성 엄폐 동시 관측 [뉴시스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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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그림자에 달이 가려지는 '개기월식' 현상이 8일 전국에서 관측됐다.
이날 오후 6시 8분쯤 달의 왼쪽 부분부터 지구 그림자에 가려지는 부분식이 진행됐고 이후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들어가는 개기식이 오후 7시 16분부터 진행됐다.
이처럼 두 천문현상이 함께 일어나는 다음 시기는 76년 후인 2098년 10월10일(개기월식)과 114년 뒤인 2136년 3월18일(부분월식)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두 차례 모두 한국에서는 관측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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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지구 그림자에 달이 가려지는 '개기월식' 현상이 8일 전국에서 관측됐다. 이와 함께 붉어진 달이 천왕성을 다시 가려버리는 '천왕성 엄폐'가 함께 나타나는 우주 쇼도 펼쳐졌다.
이날 오후 6시 8분쯤 달의 왼쪽 부분부터 지구 그림자에 가려지는 부분식이 진행됐고 이후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들어가는 개기식이 오후 7시 16분부터 진행됐다. 7시 59분에는 달이 지구 그림자에 가장 깊게 들어가는 '최대식'이 펼쳐졌다.
개기식 이후에는 다시 부분식이 진행되다 월식의 전 과정이 끝났다. 천왕성은 오후 8시 23분 달 뒤로 숨었다가 9시 26분 다시 나타났다.
이처럼 두 천문현상이 함께 일어나는 다음 시기는 76년 후인 2098년 10월10일(개기월식)과 114년 뒤인 2136년 3월18일(부분월식)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두 차례 모두 한국에서는 관측할 수 없다. 학계에서는 향후 200년 안에 한국에서 두 천문현상을 동시에 관측할 수 있는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ryuh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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