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NH투자증권 목표주가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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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NH투자증권에 대해 전반적으로 증권업의 어려운 시기가 지속될 것이라면서 목표주가를 대폭 낮춰 잡았다.
SK증권은 9일 증시 거래대금 감소,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유동성 등을 근거로 NH투자증권의 목표주가를 기존 1만4000원에서 1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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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NH투자증권에 대해 전반적으로 증권업의 어려운 시기가 지속될 것이라면서 목표주가를 대폭 낮춰 잡았다.
SK증권은 9일 증시 거래대금 감소,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유동성 등을 근거로 NH투자증권의 목표주가를 기존 1만4000원에서 1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구경회 SK증권 연구원은 "내년 지배주주순이익 전망치를 5350억원으로 26% 낮추면서 목표주가를 28.6% 하향 조정한다"며 "현재 주가에서 상승 여력이 크지 않다"며 투자의견도 '매수'에서 '중립'으로 변경했다.
이어 "내년 일평균 거래대금 가정치를 23조3000억원에서 20조원 미만인18조1000억원으로 변경하고 증권주 전반적으로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수익 추정치를 낮췄다"고 밝혔다.
부동산 PF 실적 악화 또한 불가피한 상황이다. 구 연구원은 "각 증권사가 보유한 부동산 PF에서 대손비용이 발생할 것"이라며 "유동성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이자부문에서 수익성이 악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다만 은행 계열 대형사로서, 앞으로 전개될 수도 있는 신용위험 상승기에 상대적으로 덜 힘들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이윤희기자 stel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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