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증권 "두산, EV향 전장소재 사업 본격화...매출에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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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투자증권은 9일 두산에 대해 전기차(EV) 전장 소재 사업을 본격화 해 향후 매출 등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봤다.
김수현 DS투자증권 센터장은 "두산은 글로벌 2위의 FCCL 사업 경쟁력을 기반으로 전기차 (EV) 내 탑재되는 PFC (Patterned Flat Cable)를 개발했고 수율 개선이 빠르게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라며 "PFC는 FCCL에 절연 필름을 라미네이팅한 소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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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DS투자증권은 9일 두산에 대해 전기차(EV) 전장 소재 사업을 본격화 해 향후 매출 등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봤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현 주가 대비 46.7% 상승여력을 더한 13만원을 제시했다.
김수현 DS투자증권 센터장은 “두산은 글로벌 2위의 FCCL 사업 경쟁력을 기반으로 전기차 (EV) 내 탑재되는 PFC (Patterned Flat Cable)를 개발했고 수율 개선이 빠르게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라며 “PFC는 FCCL에 절연 필름을 라미네이팅한 소재”라고 밝혔다.
이어 “사측에 따르면 기존 전기차 부품들을 연결해주는 구리전선 (와이어 하네스) 대비 7분의 1 수준의 무게이며 부피 또한 80% 작다”라며 “와이어 하네스와 FPCB의 장점을 결합해 만든 연결 소재로 경량화는 물론 길이를 극대화하는 문제도 해결했다”라고 부연했다.
전기차 전장 기준 3m까지 대응이 가능하기 때문에 궁극적으로 배터리팩 원가 절감, 주행거리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2023년부터 EV PFC 매출이 본격화 되면서 시장 규모도 상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센터장은 “2021년 일본, 미국 및 독일 핵심 완성차 업체 인증을 받았고 올해 여름 베트남에 생산 공장을 완공해 양산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된다”라며 "전체 수주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일본 완성차 및 독일 완성차 업체와 수주 진행 중인것으로 추정된다"라고 전했다.
이 외에도 최근 최악의 유럽 전방 시장 환경에도 불구하고 로보틱스 사업 부문 M/S도 확대 되는 점에도 주목했다.
DS증권에 따르면 통상 로보틱스는 연간 매출의 40%가 4분기에 발생한다. 북미 비중 증가 노력과 기저 효과로 인해 4분기 예상 매출 성장률은 70% 내외로 예상되고 있다.
DS증권은 최악의 유럽 전방 시장환경에도 불구하고 두산의 글로벌 M/S는 기존 5위에서 한 단계 상승할 것으로 봤다.
김 센터장은 “두산은 국내 상장사 중 해외 시장에서의 판매 실적과 레퍼런스를 보유한 유일한 로봇 제조사이면서 밸류에이션 부담이 없어 로봇 관련주 대표주자 판단된다”라며 “상장 자회사 지분가치를 70% 할인했고 로보틱스를 제외한 비상장사 모두 장부가치로 산출된 적정 주당 NAV 13만원을 유지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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