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티빙, 피프스 시즌 적자 여파 …목표가↓"-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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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9일 CJ ENM에 대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티빙'과 미국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 '피프스 시즌'의 적자 규모가 빠른 시일 내 개선되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CJ ENM에 대해 "2022년 영업이익 예상치를 1550억원으로 기존 2700억원 대비 크게 하향하고 올해 4분기도 3분기와 유사한 250억원 내외의 이익을 제시한다"며 "TV광고 산업의 부진과 티빙, 피프스 시즌의 부진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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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9일 CJ ENM에 대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티빙'과 미국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 '피프스 시즌'의 적자 규모가 빠른 시일 내 개선되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를 기존 11만5000원에서 1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CJ ENM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1조18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7% 상승했지만, 영업이익은 255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71% 하락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예상치인 513억원을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3분기 CJ ENM의 부문별 영업이익을 보면, 미디어가 141억원 적자 전환했고 TV광고 영업이익은 12% 하락해 어려운 업황이 확인됐다. 특히 티빙과 피프스 시즌의 적자 규모는 각각 약 300억원, 220억원이다. 커머스 부문에서는 송출 수수료의 고정비 부담과 소비 심리 위축으로 전년대비 79% 하락한 57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영화 부문은 '공조2'의 흥행을 '외계+인 1부'가 상쇄하면서 1억원의 적자를 냈고, 음악에서는 INI, 엔하이픈 등 자체 아티스트들의 컴백으로 동기대비 영업이익이 212% 상승해 340억원의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CJ ENM에 대해 "2022년 영업이익 예상치를 1550억원으로 기존 2700억원 대비 크게 하향하고 올해 4분기도 3분기와 유사한 250억원 내외의 이익을 제시한다"며 "TV광고 산업의 부진과 티빙, 피프스 시즌의 부진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주가는 단기 상승도 하락도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티빙과 피프스 시즌의 적자 규모가 단기에 개선될 가능성이 없기에 상승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낮은 밸류에이션을 근거로 매수 의견은 유지하나 티빙, 피프스 시즌의 명확한 이익 성장 전략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현주 한경닷컴 기자 wondering_h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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