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투이, 분당차병원과 ‘임신중 당뇨병 디지털치료기기’ 공동 개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투이(대표이사 정창범)는 분당차병원(원장 김재화)이 진행하는 '임신중 당뇨병 디지털치료기기 개발' 과제 위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정창범 지투이 대표이사는 "지투이가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임신중 당뇨병 디지털 치료기기를 개발하게 된 데에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것은 물론, 향후 인슐린 치료 및 디지털 치료기기 분야를 선도할 수 있도록 기술 고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지투이(대표이사 정창범)는 분당차병원(원장 김재화)이 진행하는 ‘임신중 당뇨병 디지털치료기기 개발’ 과제 위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류현미 교수는 “디지털 기반 당뇨병 치료기기는 미국 등 해외에서 많이 활성화돼 있으나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생소한 분야”라며 “국내 당뇨병 환자 수도 크게 늘고 있는 추세라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개발에 주도적으로 참여중인 송영신, 박지윤 분당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임신이 늦어지고, 비만인구가 증가하며 임신 전 이미 내당능장애나 당뇨병으로 진단되는 환자도 점차 늘고 있다”며 “환자들은 임신 초기부터 인슐린 요구량이 높은 경우가 많아 식단 조절이나 운동요법을 포함한 철저한 혈당 관리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지투이 관계자는 “임신중 당뇨병 디지털 치료기기는 연속혈당측정기(CGM)와 연동돼 실시간 혈당을 수신하고, 자체 로직을 통해 볼러스(Bolus) 계산 및 기저 인슐린 수치 등을 정확하게 제시해준다”며 “임신부들이 디지털 치료기기를 활용한 임신 기간별 코칭을 통해 정밀한 생활관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적 관리가 중요한 당뇨병의 특성에 맞게, 치료기기와 연동된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의료기관이나 보호자가 함께 모니터링하고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줄 수 있어 임상적 효과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신중 당뇨병은 임신중 고혈압, 자간전증, 양수과다증, 유산 발생 위험을 증가시키는 병이다. 태아에게 전달되는 포도당이 늘며 거대아가 될 위험이 있어 난산이나 원치 않는 제왕절개 가능성도 커지는 병으로 전체 임신부 10명 중 1명 꼴로 나타나고 있다. 식이요법이나 운동으로 관리되지 않는 상태에 이르면 치료를 위해 정확한 양의 인슐린 투약이 필수적이라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정창범 지투이 대표이사는 “지투이가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임신중 당뇨병 디지털 치료기기를 개발하게 된 데에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것은 물론, 향후 인슐린 치료 및 디지털 치료기기 분야를 선도할 수 있도록 기술 고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현 (seiji@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집값 떨어졌는데 종부세 더 낼판…결국 탈난 공시가 과속인상
- “산 사람부터 병원 보냅시다, 제발”… 혼돈의 이태원 ‘구급 단톡방’
- 아이처럼 펑펑 운 용진이 형, 야구단 향한 각별한 애정 결실 맺다
- 의성 우체국 여직원 극단 선택… 상사 성추행·폭언 호소했다
- "깔깔거리던 웃음소리에 분노"...김은혜 '웃기고 있네' 직전 상황보니
- "한덕수 후임으로 선택된다면 수락하겠나" 물음에 홍준표가 한 말
- ‘청담동 술자리’ 의혹에… 김대기 “尹, 그날 사무실에 있었다”
- 이번주 IPO 슈퍼위크…"낮은 공모가, 투자 기회 삼아야"
- IT사업가의 탈을 썼던 '폭군' 양진호의 종말[그해 오늘]
- 하루 12만명 경고에도 전담병상 줄인다는 당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