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문성, '천원짜리 변호사' 최종화 특별 출연...'절친' 남궁민 지원사격

사진 제공=SBS

[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정문성이 남궁민을 위해 지원사격에 나선다.

11일 최종화를 앞두고 있는 SBS 금토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가 정문성의 특별 출연 소식을 전해 기대를 모은다.

공개된 스틸 속 정문성은 주위에 아무도 보이지 않는 한강 어귀에 홀로 외로이 있는 모습이 담겼다. 화이트셔츠와 정장바지, 뾰족한 정장 구두 등 전혀 자연 친화적이지 못한 옷차림이 장소와 언밸런스를 이루며 눈길을 사로잡는다. 더욱이 잔뜩 헝크러진 머리카락과 거뭇한 턱수염, 꼬질꼬질해진 옷차림은 그의 행적에 의문을 싹 틔우는 요소. 과연 정문성이 '천원짜리 변호사'에서 어떤 역할을 맡았을 지, 또 그가 한강에서 표류하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높인다.

말 그대로 '일희일비'하는 정문성의 표정도 시선을 강탈한다. 먼발치를 바라보며 금방이라도 절규를 내지를 듯한 표정을 짓던 것도 잠시, 세상 모든 것을 가진 듯 환희에 찬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일순간 좌절에 휩싸여 힘없이 고개만 떨구고 있다. 드라마틱한 감정의 변화를 익살스럽게 표현한 정문성의 연기력은 안방극장에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SBS 금토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 최종화는 오는 11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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