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중간선거] 10명 중 7명이 바이든 국정운영 불만…유권자 출구조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8일(현지시간) 치러진 미국 중간선거에서 유권자들은 물가상승과 낙태권을 선택의 핵심 요인으로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상당수 유권자들은 바이든 행정부의 국정 운영에 불만을 표했다.
또한 10명 중 3명은 나라가 운영되는 상황에 '분노한다'고 밝혔다고 CNN이 보도했다.
또 유권자의 52%는 공화당이 인플레이션에 잘 대응할 것이라고 답한 반면, 민주당이 잘 대응할 것이라는 응답은 44%에 불과했다고 ABC 방송이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ABC "유권자 70% 민주주의 위협"
8일(현지시간) 치러진 미국 중간선거에서 유권자들은 물가상승과 낙태권을 선택의 핵심 요인으로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상당수 유권자들은 바이든 행정부의 국정 운영에 불만을 표했다.
에머슨리서치가 CNN, NBC, ABC 등 미국 방송사들의 의뢰를 받아 실시한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10명 중 7명 이상이 현재 미국이 나아가는 방향에 '만족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또한 10명 중 3명은 나라가 운영되는 상황에 '분노한다'고 밝혔다고 CNN이 보도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율은 '45%'로 나타났다. 이는 2018년 중간선거 당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율과 비슷한 수준이다.
절반 가까운(46%) 유권자는 바이든 대통령의 정책이 '나라를 해치고 있다'고 답했고, 36%만이 그의 정책이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3분의1에 가까운(32%) 유권자들은 투표에 영향을 미친 핵심 요인으로 인플레이션을 꼽았고, 27%는 낙태 문제를 거론했다. 이어 범죄(12%)와 총기정책(12%), 이민문제(10%) 등의 순이었다.
응답자의 46%는 가계의 경제 사정이 최근 2년전보다 '나빠졌다'고 지적했다. '좋아졌다'고 답변한 응답자는 18%였다.
NBC 방송에 따르면 대법원의 낙태권 폐기 결정에 대해선 응답자의 39%가 '분노한다'고 밝혔고, 21%는 '불만족스럽다'고 했다. '만족한다'는 응답은 21%, '열광한다'는 답변은 16%였다.
또 유권자의 52%는 공화당이 인플레이션에 잘 대응할 것이라고 답한 반면, 민주당이 잘 대응할 것이라는 응답은 44%에 불과했다고 ABC 방송이 전했다.
ABC 방송에 따르면 유권자의 70%는 미국의 민주주의가 위협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민주당 지지층의 72%, 공화당 지지층의 68%, 무당층의 71% 등으로 초당적 위기 의식이 형성됐다. 박양수기자 yspark@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태원 참사 지적` 국감서 수석 `웃기고 있네` 메모
- 광주서 심야 외국인 집단 난투극 벌어져…무슨 일?
- "연체하면 알몸 사진 올린다"…연 4000% 이자 뜯어낸 사채업자 무더기 적발
- 尹대통령 출근 시간 5분 단축…한남동 관저 입주 마무리
- 지하철서 10대 女보며 음란행위한 남성, 경찰 처벌 못한 이유
- 韓 "여야의정 제안 뒤집고 가상자산 뜬금 과세… 민주당 관성적 반대냐"
- [트럼프 2기 시동] 트럼프, 김정은과 협상할까… "트럼프 일방적 양보 안 할 것"
- 내년 세계성장률 3.2→3.0%… `트럼피즘` 美 0.4%p 상승
- `범현대 3세` 정기선 수석부회장, HD현대 방향성 주도한다
- "AI전환과 글로벌경쟁 가속… 힘 합쳐 도약 이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