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싱크탱크 대화…"인태전략서 '아세안 중시'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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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외교원은 아세안 10개 회원국 주요 외교안보 싱크탱크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제4차 한-아세안 싱크탱크 전략대화'를 8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2019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계기로 출범한 '한-아세안 싱크탱크 전략대화'는 이 지역 외교안보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트랙2(민간) 대화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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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국립외교원은 아세안 10개 회원국 주요 외교안보 싱크탱크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제4차 한-아세안 싱크탱크 전략대화'를 8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2019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계기로 출범한 '한-아세안 싱크탱크 전략대화'는 이 지역 외교안보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트랙2(민간) 대화체다.
올해에는 홍현익 국립외교원장, 임성남 전 아세안대표부 대사, 한동만 전 필리핀 대사, 티티난 퐁수디락 태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 소장, 포 소시락 캄보디아 평화협력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홍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국과 아세안은 미중 경쟁, 양극화되고 있는 국제질서 등 지정학적 도전과 위험에 슬기롭게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전략 공간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아세안과 파트너십 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 전 대사는 기조연설에서 양측이 인태지역의 지정학적 도전을 헤쳐나가기 위해서는 전략적 상상력과 정책적 끈기를 가지고 협력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특별 연설을 맡은 김동배 외교부 아세안국 심의관은 아세안 중시 기조는 새 정부가 성안 중인 인태전략에서도 여전히 유지될 것이라며, 한국은 아세안 중심성(ASEAN Centrality)에 대한 확고한 지지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ki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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