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 인어공주, 비행기서 쪽지 받고 눈물 "전세계 갈색 소녀들에게 영감 감사" [Oh!llywood]

최이정 2022. 11. 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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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인어공주' 배우 할리 베일리(22)가 비행기 조종사로부터 메모를 받고 눈물을 흘렸다.

핼리 베일리는 최근 트위터에서 델타항공 조종사로부터 받은 메모를 팬들에게 공개했다.

베일리는 이와 함께 "비행기의 이 놀라운 조종사가 오늘 나에게 이 아름다운 메모를 줬다"라는 글을 게재하며 눈물을 글썽이는 얼굴과 빨간 하트 이모티콘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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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새로운 인어공주' 배우 할리 베일리(22)가 비행기 조종사로부터 메모를 받고 눈물을 흘렸다.

핼리 베일리는 최근 트위터에서 델타항공 조종사로부터 받은 메모를 팬들에게 공개했다. 이는 그녀를 거의 울게 만든 것으로 보인다.

공개된 사진 속 메모에서 델타 항공 조종사는 "오늘 당신이 탑승하게 돼 영광입니다"라고 썼다.

더불어 "...전 세계의 갈색 소녀들(유색인종 소녀들)에게 영감을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하며 자신을 라틴계 젊은 여성 조종사라고 설명했다.

베일리는 이와 함께 "비행기의 이 놀라운 조종사가 오늘 나에게 이 아름다운 메모를 줬다"라는 글을 게재하며 눈물을 글썽이는 얼굴과 빨간 하트 이모티콘을 달았다.

또 인스타그램에도 편지를  공유했고, '진짜 눈물'이라는 짧은 캡션을 덧붙이며 감동을 표했다.

베일리는 곧 개봉될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인어공주' 실사판 리메이크에서 주연 아리엘 역을 맡아 활약한다. 이 영화는 내년 5월 26일에 개봉될 예정이다.

베일리는 흑인 인어공주란 점에서 제작 단계에서 논란이었던 가운데 최근 버라이어티와의 인터뷰에서 "전 제 안에 있는 어린 소녀와 저와 같은 어린 소녀들이 그들이 특별하고 모든 면에서 공주가 돼야 한다는 것을 알았으면 한다"라고 설명했다. 

/nyc@osen.co.kr

[사진] 할리 베일리 트위터,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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