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처인베스트, 911억 규모 K-콘텐츠 투자 펀드 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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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처인베스트는 지난 달 28일 911억원 규모 영상 콘텐츠 펀드 '펜처 케이-콘텐츠 투자조합'이 결성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펀드는 운용사인 펜처인베스트와 함께 LG전자, LG유플러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신한금융그룹, 바른손이앤에이, 바른손이 참여했다.
펜처인베스트는 이번 대규모 펀드 조성을 통해 침체된 영상 콘텐츠 투자를 활성, 국내 콘텐츠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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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펜처인베스트는 지난 달 28일 911억원 규모 영상 콘텐츠 펀드 ‘펜처 케이-콘텐츠 투자조합’이 결성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펀드는 운용사인 펜처인베스트와 함께 LG전자, LG유플러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신한금융그룹, 바른손이앤에이, 바른손이 참여했다.
펀드의 투자 대상은 영화, 드라마 등 영상 콘텐츠에 대한 프로젝트다. 완성된 제작 결과물의 저작권 등 지식재산권(IP)은 창작물에 기여한 창작 주체자들이 보유하는 형태로 진행한다.
펀드 결성은 LG전자, LG유플러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신한금융그룹의 결단으로 이뤄졌다. LG전자, LG유플러스는 TV 등 하드웨어 제작부분의 글로벌 위상과 통신사업을 콘텐츠 분야로 확대해 나가기 위해 투자를 단행했다.
신한금융그룹의 경우 K-콘텐츠의 IP를 보호하고 글로벌 위상을 제고시키는 차원에서 동참을 결정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콘텐츠의 제작 활성화와 국내 콘텐츠 제작 환경 개선을 위해 참여했다.
펜처인베스트 관계자는 “콘텐츠의 IP를 창작자가 함께 보유함으로써 창작과 수익의 주권을 되찾을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펀드를 통해 투자된 콘텐츠들은 특정 매체와 플랫폼에 종속되거나 제약되지 않기 때문에 콘텐츠 특성에 맞춰 전세계 극장 배급이나 방영권 판매 등을 유연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적용해 수익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펜처인베스트는 이번 대규모 펀드 조성을 통해 침체된 영상 콘텐츠 투자를 활성, 국내 콘텐츠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했다.
펀드는 향후 국내는 물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콘텐츠를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창작 주체들과 IP를 공동 보유해 콘텐츠 가치를 제작자들에게도 환원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투자구조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양지윤 (galile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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