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원짜리 변호사' 주석태, 권위적인 회장 찰떡 소화
황소영 기자 2022. 11. 9. 08:25
배우 주석태가 '천원짜리 변호사'에서 권위적인 회장 역을 소화했다.
주석태는 SBS 금토극 '천원짜리 변호사' 7회부터 10회까지 베일에 가려져 목소리 혹은 손, 턱, 어깨 등 신체 일부분만 등장했던 JQ그룹 최기석 회장으로 등장했다. 자신의 계획을 위해 걸림돌이 되는 자들을 거침없이 살인 지시하는 묵직한 권위와 강렬한 말투의 소유자다.
특히 권혁범(차민철)을 '키우는 개'라고 지칭하며 서열정리를 하는 듯한 모습은 최기석이란 캐릭터의 강압적이고 냉철함을 단숨에 느껴지게 만들었다. 그뿐만 아니라, 공식 석상에선 자상한 미소를 띠며 위트 있는 성격을 보여주는 점에서 철두철미한 면모까지 갖췄다. 최기석의 깔끔한 스타일링에서 느껴지는 완벽함이 주석태와 맞닿아 인물의 입체감을 살렸다. 주석태의 열연은 '천원짜리 변호사'에서 시너지를 일으켰다.
주석태는 다양한 직업군에 분해 시청자들에게 연기를 인정받아왔다. 때론 열정에 가득한 형사, 변호사, 검사, 탐정, 비서, 조폭 등 팔색조 매력을 자랑했다.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천원짜리 변호사'는 11일 오후 10시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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