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상위권 안정적 유지 목표”
[KBS 대구][앵커]
프로축구 대구FC가 최근 새 감독을 선임한 데 이어, 팀을 안정적으로 상위권에 있도록 하겠다는 혁신안을 발표했습니다.
팀 성적 향상 방안은 물론, 구단 경영 전반에 대한 개선안도 담겼습니다.
권기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원권 감독이 정식 감독 부임 이후 처음 선수들을 소집했습니다.
즐겁게 소통하며 진지하게 연습하고 패스와 슛 하나 하나에 신경을 집중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최 감독은 대구가 1부 리그에 잔류한 데 만족하지 않고 항상 상위 스플릿에 들어가는 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최원권/대구FC 감독 : "대구만의 DNA를 장착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희 팀만의 확고한 시스템도 자리 잡아야 하고."]
선수들도 강등을 막아낸 최원권 감독 부임을 반기며 다음 시즌 재도약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오승훈/대구FC 골키퍼 : "감독님이 바뀌면 어수선해질 수 있는데 올 시즌 같이 하셨고 내년에도 같이 하실 수 있으니까 더 시너지가 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올 시즌 2부 리그 강등을 겨우 면한 대구FC는 쇄신안을 내놓았습니다.
가장 큰 목표는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구단'.
지난 3일 구단주인 홍준표 대구시장을 만나 안정적으로 상위권을 유지하기 위한 세부 지침을 밝혔습니다.
선수영입위원회를 확대 운영하고 브라질 선수 추가 영입 등 선수층을 두텁게 할 방침입니다.
시민구단으로서 겪는 재정난을 개선하기 위해 지역 유수 기업을 후원업체로 적극 유치하는 안도 추진합니다.
KBS 뉴스 권기준입니다.
촬영기자:최동희
권기준 기자 (newsm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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