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證 "NH투자증권 내년 실적 악화 불가피···목표주가 1.4만 원→1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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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이 9일 NH투자증권(005940)에 대해 내년 실적 악화가 불가피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 4000원에서 1만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구경회 SK증권 연구원은 NH투자증권의 2023년 지배주주순이익 전망치를 기존 대비 26% 낮춘 5350억 원으로 제시했다.
구 연구원은 "각 증권사가 보유한 부동산 PF에서 대손비용이 발생할 것"이라며 "유동성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이자부문에서 수익성이 악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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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지배주주순이익 전망치 26% ↓
부동산 PF도 대손비용 발생하며 수익성 악화 예상
SK증권이 9일 NH투자증권(005940)에 대해 내년 실적 악화가 불가피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 4000원에서 1만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도 기존 ‘매수’에서 ‘중립’으로 내려잡았다.
구경회 SK증권 연구원은 NH투자증권의 2023년 지배주주순이익 전망치를 기존 대비 26% 낮춘 5350억 원으로 제시했다. 올해 증시 부진에 따른 증시 거래대금 감소와 실적 악화 우려가 영향을 미쳤다. 구 연구원은 “내년 일평균 거래대금 가정치도 23조 3000억 원에서 18조 1000억 원으로 변경한다”며 "증권주 전반적으로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수익 추정치를 낮췄다"고 설명했다.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등에서도 실적 악화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구 연구원은 "각 증권사가 보유한 부동산 PF에서 대손비용이 발생할 것"이라며 "유동성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이자부문에서 수익성이 악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그는 "업종 전반적으로 어려운 시기가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양지혜 기자 hoje@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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