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동력 레이싱 테마파크 ‘9.81파크’, 2025년 부산에 문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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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0년 제주에서 국내 첫 운영되며 인기를 모았던 무동력 레이싱 테마파크 '9.81파크'가 부산에도 들어선다.
부산시는 9일 오후 2시 30분 시청 7층 국제의전실에서 ㈜모노리스와 '9.81파크 부산' 건립 및 투자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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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부산시, 모노리스 업무협약 체결
제주, 인천(예정) 이어 국내 세 번째
모노리스 4000만 달러 투자
[부산=뉴시스]백재현 기자 = 지난 2020년 제주에서 국내 첫 운영되며 인기를 모았던 무동력 레이싱 테마파크 ‘9.81파크’가 부산에도 들어선다.
부산시는 9일 오후 2시 30분 시청 7층 국제의전실에서 ㈜모노리스와 ‘9.81파크 부산’ 건립 및 투자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모노리스는 2014년 설립돼 이듬해 미래창조과학부 ICT 분야 유망기업 ‘K-GlOBAL 300’에 선정됐고, 2020년에는 한국관광공사로부터 최우수 관광벤처기업에 선정되기도 했으며 2021년 상장한 회사다.
9.81파크는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별도의 동력 없이 중력가속도를 이용하는 레이싱 테마파크로 2020년 제주에 첫 선을 보였고 인천국제공항 국제업무단지에도 오는 2024년 개장 예정이다. 2021년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한국관광의 별 특별상’을 수상한 관광시설이다.
특히 코로나로 인해 관광업계 전반이 큰 피해를 받은 2020년에 제주에서 첫 운영을 시작했음에도 연간 방문객이 50만 명을 넘어설 정도로 2030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날 협약에 따라 모노리스는 오는 2025년까지 약 4000만 달러(한화 약 600억원)를 투자해 ‘9.81파크 부산’을 건립하고, 부산시는 이에 따르는 행정절차 이행을 지원하게 된다. ‘9.81파크 부산’이 들어설 부지는 현재 물색 중이다.
모노리스는 제주에서 축적한 운영 노하우에 첨단 게임 기술을 접목해 현실의 레이싱 경험에 증강으로 고도의 게임성을 부여할 예정이다. 또한 이후 버추얼(가상) 파크까지 구축하여 유저들이 현실파크와 가상파크 양쪽에서 함께 레이싱을 즐길 수 있는 메타버스 환경을 구현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국제관광도시 부산의 가능성을 믿고 국내외 관광객 집객력이 입증된 ‘9.81파크’의 건립지로 부산을 선택해준 모노리스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9.81파크’가 글로벌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모노리스의 김종석 대표는 “스포츠를 사랑하고 역동적인 부산시민의 감성에 부합할 수 있는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파크 내 각종 대회 등을 개최해 새로운 레이싱 스포츠 문화를 부산에서 시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tbri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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