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3Q 영업익 120억원…전년比 17.6%↑

매출 973억원
해외 매출 비중 82%

펄어비스 CI. 펄어비스 제공

펄어비스 2022년 3·4분기 실적 지표. 펄어비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펄어비스는 올 3·4분기 매출 973억원, 영업이익 120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 17.6% 상승한 수치다. 지난해 같은 기간 임직원들에게 지급한 스톡 그랜트(자사주 프로그램) 등 일회성 비용이 줄어들면서 영업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검은사막은 3·4분기 전 플랫폼 대상 오프라인 행사 '하이델 연회', 'Voice of Adventurers(VOA)'를 개최해 이용자 케어와 소통 기반 운영에 집중했다. 해당 분기 해외 매출 비중은 82%, 플랫폼별 매출은 △PC 77% △모바일 16% △콘솔 7% 순이었다.

검은사막과 이브 지식재산권(IP)은 3·4분기에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검은사막은 '각성드라카니아', '솔라레의 창'을 선보였고, 이브는 한국어에 이어 스페인어 정식 버전을 출시하며 글로벌 이용자와 접점을 늘렸다.

펄어비스는 올 4·4분기 검은사막 '어비스 원: 마그누스'를 시작으로 다양한 업데이트를 통해 게임 콘텐츠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미국 로스 앤젤레스(LA) 등 해외 및 국내에서 이용자 행사를 개최해 오프라인 소통도 지속해서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조석우 펄어비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3·4분기 이용자 소통을 기반으로 한 라이브 서비스로 좋은 성과를 이어갈 수 있었다"며 "4·4분기에도 꾸준한 라이브 서비스 역량을 보여주며 신규 IP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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