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찾으려는 김세영 vs 지키려는 넬리코다 [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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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개막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은 2020년에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처음 개최된 이래 올해로 3회째를 맞는다.
설욕전 및 대회 정상 탈환을 위해 1년을 기다린 김세영과 대회 2년 연속 우승을 노리는 넬리 코다, 둘 다 올 시즌 LPGA 투어 첫 우승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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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오는 10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개막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은 2020년에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처음 개최된 이래 올해로 3회째를 맞는다.
김세영(29)이 첫해 최종합계 14언더파 266타를 쳐 2위 앨리 맥도널드(미국)를 3타 차로 제치고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작년에는 타이틀 방어에 나섰던 김세영을 비롯해 넬리 코다, 렉시 톰슨(이상 미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 쟁쟁한 4명이 17언더파 263타로 72홀 동률을 이루었고, 18번홀(파4)에서 진행된 연장 첫 홀에서 약 7m짜리 버디 퍼트를 성공시킨 넬리 코다가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도 지난 2년과 동일한 코스인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파70·6,341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설욕전 및 대회 정상 탈환을 위해 1년을 기다린 김세영과 대회 2년 연속 우승을 노리는 넬리 코다, 둘 다 올 시즌 LPGA 투어 첫 우승을 기대한다.
김세영은 이번 시즌 18개 대회에 출전해 15번 컷 통과했고, 그 중 5번 톱10에 들었다. 6월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에서 거둔 공동 5위가 최고 성적이다.
직전 대회인 토토 재팬 클래식을 건너뛴 김세영은 10월에 참가한 LPGA 메디힐 챔피언십 단독 7위와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공동 17위로 무난한 성적표를 받았다.
13개 대회에 참가한 넬리 코다는 11개 대회 연속 컷을 통과했지만, 최근 출전한 두 대회에서 연달아 컷 탈락했다. 10월 초 끝난 디 어센던트 LPGA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대회에 참가한 이후 3개 대회에 나오지 않았다.
6월 마이어 LPGA 클래식과 8월 CP 여자오픈에서 두 차례 공동 2위를 포함해 6차례 10위 안에 들었다. 8월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에서는 1승을 추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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