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에서 단 3분만 출전한 이유…"아직 시간이 필요해"

이민재 기자 2022. 11. 9.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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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제드 스펜스(22)에게 필요한 건 시간이다.

토트넘은 10일(이하 한국 시간) 노팅엄 포레스트와 2022-23시즌 카라바오 컵 3라운드(32강전)를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열린 인터뷰에서 토트넘의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코치는 스펜스의 적은 출전 시간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스펜스는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모든 선수가 같은 건 아니다. 그들은 시간이 필요하다. 특히 챔피언십에서 합류한 선수들은 시간이 더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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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드 스펜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의 제드 스펜스(22)에게 필요한 건 시간이다.

토트넘은 10일(이하 한국 시간) 노팅엄 포레스트와 2022-23시즌 카라바오 컵 3라운드(32강전)를 치른다.

주축 선수들이 대거 부상으로 빠진 토트넘이 어떤 선수를 내세울지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친정팀을 상대로 스펜스가 선발 데뷔를 할 수 있을지 여부도 궁금해진다.

그러나 그에게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경기를 앞두고 열린 인터뷰에서 토트넘의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코치는 스펜스의 적은 출전 시간에 대해 언급했다.

8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스텔리니 코치는 "우리가 카라바오컵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우리는 준비된 선수들이 필요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스펜스는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모든 선수가 같은 건 아니다. 그들은 시간이 필요하다. 특히 챔피언십에서 합류한 선수들은 시간이 더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시간이 필요하다"라며 "챔피언십보다 더 레벨이 높다. 더 훈련해야 한다. 여러 상황에 관한 이야기다"라고 전했다.

스펜스는 184cm의 라이트백이다. 미들즈브러 소속으로 2018년부터 뛰던 스펜스는 지난 시즌 노팅엄 포레스트로 임대됐고, 이 구단의 프리미어리그 승격에 앞장섰다. 그는 지난 시즌 총 46경기 동안 3골 5도움으로 펄펄 날았다

측면에서 보이는 파괴적인 드리블 돌파가 가장 큰 장점이다. 활발한 오버래핑을 바탕으로 1대1 수비력도 뛰어나다. 2부 리그에선 적수가 없었다.

토트넘은 미래를 내다보고 스펜스와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7월 토트넘이 2000만 파운드(약 317억 원)를 주고 영입했다. 그러나 그는 전혀 기회를 받지 못하고 있다. 스펜스는 "발전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언젠가는 선발 명단에 들어가고 싶다. 곧 경기에 투입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라며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나 아직 토트넘과 프리미어리그 시스템에 적응하려면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스텔리니 코치는 "그는 열심히 훈련하고 있고, 우리와 행복하다. 이런 클럽과 함께할 때 해결책은 팀이 승리하는 것이다"라며 "선수들이 챔피언십에서 나와 준비하고, 압박을 이겨내는 건 어려운 일이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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