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앞두고 속출하는 부상자, 이번엔 세네갈에서···마네, 부상으로 이탈

윤은용 기자 2022. 11. 9.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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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의 사디오 마네(왼쪽)가 9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베르더 브레멘과의 2022~2023 독일 분데스리가 14라운드 경기에서 드리블하고 있다. 뮌헨 | AP연합뉴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개막이 보름도 남지 않은 가운데 또 한 명의 슈퍼스타가 월드컵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세네갈의 주전 공격수 사디오 마네(바이에른 뮌헨)이 뜻하지 않은 부상을 당했다.

마네는 9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베르더 브레멘과의 2022~2023 독일 분데스리가 14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21분 그라운드에 쓰러져 르로이 사네와 교체됐다. 누구와 부딪힌 것도 아닌, 스스로 쓰러진 것이었다. 비록 뮌헨이 6-1 대승을 거두긴 했지만, 마네의 부상에 웃을 수 없었다.

율리안 나겔스만 뮌헨 감독도 경기 후 ‘스카이 스포츠 독일’과 인터뷰를 통해 “마네는 정강이뼈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무슨 문제인지는 엑스레이를 찍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며 “정말 아무것도 아니길 바라지만, 지금 시점에서는 정확한 것을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마네는 세네갈 축구대표팀의 주전 공격수다. 세네갈 유니폼을 입고 A매치 90경기에서 32골(20도움)을 넣었다. 2021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때도 3골·2도움의 활약으로 세네갈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세네갈은 개최국인 카타르, 에콰도르, 네덜란드와 함께 A조에 속했다. 특히 첫 경기가 강호 네덜란드전이라 부담이 크다. 이런 상황에서 마네까지 빠지면 세네갈의 16강 희망도 물거품이 될 수 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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