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빅2, 3분기 매출 반등 성공…'수익성 개선'서 희비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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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빅2(CU·GS25)가 불경기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에도 점포를 늘리며 매출 반등에 성공했다.
다만 CU는 히트상품 호조세로 영업이익 성장에도 성공했지만 GS25는 신규사업 비용이 증가하면서 성장이 주춤했다.
GS리테일은 신규 점포 증가로 편의점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GS리테일은 플랫폼 BU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신규 조직 신설·점포 증가에 따른 비용이 증가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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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비용 증가에 영업익 16% ↓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편의점 빅2(CU·GS25)가 불경기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에도 점포를 늘리며 매출 반등에 성공했다. 다만 CU는 히트상품 호조세로 영업이익 성장에도 성공했지만 GS25는 신규사업 비용이 증가하면서 성장이 주춤했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CU' 운영사 BGF리테일과 'GS25' 운영사 GS리테일이 올해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9%·9.1% 늘었다. 매출액은 2조557억원·2조9560억원을 거뒀다.
BGF리테일은 차별화 신상품 효과가 컸다. 다양한 차별화 신상품과 고객 프로모션이 큰 호응을 얻으며 매출이 증가했다고 BGF리테일은 설명했다. GS리테일은 신규 점포 증가로 편의점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수익성 개선에서는 희비가 엇갈렸다. BGF리테일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91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1.7% 증가한 수치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차별화 신상품과 고객 프로모션이 큰 호응을 얻으며 매출 증대를 도모했다"며 "신규점 역시 전년 수준으로 꾸준히 증가해 내외형적 성장을 모두 다지는 선순환 효과가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일례로 CU 연세우유 크림빵 시리즈가 있다. 이 제품은 출시 8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500만개를 기록했다. 또 CU '쿠키런: 킹덤' 협업 시리즈는 출시 약 9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000만개를 돌파했다.
GS리테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한 876억원으로 나타났다. GS리테일은 플랫폼 BU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신규 조직 신설·점포 증가에 따른 비용이 증가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또 '우리동네GS'·'GSPAY' 등으로 IT용역료 비용이 늘어난 영향이 컸다. 또 요기요픽업·배달 등 퀵커머스 관련 판촉비 및 마케팅 비용도 했다.
GS리테일은 비용 효율화로 이익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GS리테일 측은 "프레시몰 운영 인력 및 배송 관련 비용이 증가했다"며 "현재 비용 효율화로 손익 개선을 진행 중"이라고 했다.
smk503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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