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풀타임’ 나폴리, 세리에A 14G 무패 선두

정문영 기자 2022. 11. 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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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수비수' 김민재가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이며 소속팀 나폴리의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10연승을 이끌었다.

나폴리는 9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경기장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세리에A 14라운드 홈 경기에서 엠폴리를 2 대 0으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10연승을 질주한 나폴리는 개막 14경기(12승 2무) 연속 무패를 기록하며 승점 38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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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폴리 2 대 0 꺾고 10연승 질주
2위 AC밀란과 승점 8점 차로 벌려
9일 엠폴리와의 세리에A 경기에서 승리한 후 기뻐하고 있는 김민재(오른쪽). 로이터연합뉴스.
[서울경제]

‘괴물 수비수’ 김민재가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이며 소속팀 나폴리의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10연승을 이끌었다.

나폴리는 9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경기장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세리에A 14라운드 홈 경기에서 엠폴리를 2 대 0으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10연승을 질주한 나폴리는 개막 14경기(12승 2무) 연속 무패를 기록하며 승점 38을 쌓았다. 2위 AC밀란(승점 30)과 승점 격차는 8이다. 3승 5무 6패가 된 엠폴리(승점 14)는 14위다.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풀타임을 뛰며 나폴리의 무실점을 이끌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김민재에게 평점 6.81점을 매겼다. 걷어내기 2회를 기록했고, 상대 슈팅도 1회 저지했다. 83회 패스를 시도해 88% 성공률을 기록하는 등 빌드업의 기점 역할도 충실히 해냈다.

전반을 0 대 0으로 마친 나폴리는 후반 22분 오시멘이 상대 페널티지역에서 패스를 받은 과정에서 몸싸움에 밀려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이르빙 로사노가 침착하게 슈팅을 성공해 나폴리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후반 43분 피오트르 지엘린스키가 오른쪽 측면에서 넘어온 로사노의 크로스를 문전에서 마무리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정문영 기자 my.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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