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타고 있던 화물차로 컨테이너 추락…내려앉은 천장

박찬근 기자 2022. 11. 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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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8일)밤 부산 강서구에 있는 한 항만에서 컨테이너가 화물차 위로 떨어져 운전자가 다쳤습니다.

건조한 날씨에 곳곳에서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어젯밤 8시 40분쯤, 부산 강서구의 한 항만에서 주차된 화물차 위로 컨테이너가 떨어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컨테이너를 위로 쌓아 올릴 때 쓰는 기계 팔이 컨테이너를 잘못 건드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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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8일)밤 부산 강서구에 있는 한 항만에서 컨테이너가 화물차 위로 떨어져 운전자가 다쳤습니다. 건조한 날씨에 곳곳에서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은, 박찬근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화물차 천장이 완전히 내려앉아 있고, 소방대원이 차량 문 열기를 시도합니다.

어젯밤 8시 40분쯤, 부산 강서구의 한 항만에서 주차된 화물차 위로 컨테이너가 떨어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당시 차량 안에 있던 63살 남성은 몸이 끼여 허리를 다쳤는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컨테이너를 위로 쌓아 올릴 때 쓰는 기계 팔이 컨테이너를 잘못 건드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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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5시 50분쯤, 전북 고창군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2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당시 집 안에 있던 84살 남성이 급히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집이 완전히 불에 타 소방서 추산 2천7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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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6시 40분쯤, 서울 용산구의 한 공사 현장에서 불이 나 1시간 4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건축 자재들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5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8층 내장재에서 시작된 불이 실외기를 타고 18층까지 올라간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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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5시 20분쯤에는, 경기 과천시 관악산 등산로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인력 250여 명을 투입해 2시간 20분 만에 큰 불길을 잡았고, 정확한 피해 면적과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박찬근 기자geu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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