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월드컵"...펩, 월드컵 개최 '시기·장소' 맹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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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월드컵."
9일(한국시간)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그는 "카타르를 개최지로 선정한 것은 실수다. 미친 월드컵이다"라면서 "월드컵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쉴 수 없다."고 장소와 개최 시기에 대해 비난을 퍼부었다.
월드컵 개최 시기에 비판의 목소리를 낸 축구인은 한둘이 아니다.
리버풀의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는 "이 시기에 열리는 월드컵은 역겹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부패한 방법으로 카타르에 개최권을 줬다"고 강도 높게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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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20일. 2022 카타르월드컵 개막이 10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반응은 신통치 않다. 월드컵 사상 최초 11월에 개막하는 겨울 월드컵으로 개최지 카타르에 대한 비판도 쏟아지고 있다.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도 목소리를 냈다. 9일(한국시간)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그는 “카타르를 개최지로 선정한 것은 실수다. 미친 월드컵이다”라면서 “월드컵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쉴 수 없다.”고 장소와 개최 시기에 대해 비난을 퍼부었다.
이유는 있다. 맨시티는 10일 첼시와 카라바오컵 3라운드를 치른다. 이틀 뒤인 12일에는 브렌트포드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맞붙는다. 월드컵 전 많은 경기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부상 위험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을 정도의 빡빡한 일정이다.
과르디올라는 “월드컵 개막 한 달 전에는 선수들에게 집중하라고 해야 하지만, 그럴 수 없다. 소속 팀 경기와 대표팀 경기가 함께 있기 때문”이라면서 “선수들 역시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본다. 나 또한 마찬가지다”라고 했다.
월드컵 개최 시기에 비판의 목소리를 낸 축구인은 한둘이 아니다. 리버풀의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는 “이 시기에 열리는 월드컵은 역겹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부패한 방법으로 카타르에 개최권을 줬다”고 강도 높게 말하기도 했다.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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