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무결점 통합우승'…김강민 MVP
【 앵커멘트 】 SSG가 어젯밤 키움과의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승리하면서 시리즈 전적 4승 2패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정규시즌에서 단 한 번도 선두를 내주지 않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던 SSG는 한국시리즈까지 제패하면서 통합우승의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최형규 기자입니다.
【 기자 】 2승 3패로 벼랑 끝에 몰린 키움이 먼저 기선을 잡았습니다.
이번 포스트 시즌에서 장타력을 뽐낸 1번 타자 임지열이 3회 초 SSG 선발 폰트를 상대로 선제 2점 홈런을 쏘아 올렸습니다.
하지만, 한국시리즈 내내 불안했던 수비가 발목을 잡았습니다.
3회 말 1루수 전병우가 뼈아픈 송구 실책을 저지르며 허무하게 동점을 내줬습니다.
6회 초 이정후가 솔로포를 터트린 키움은 2선발 요키시까지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지만, 또 실책에 울었습니다.
2루수가 공을 놓쳐 원아웃 2, 3루의 위기를 자초했고, 결국 SSG 김성현에게 2루타를 맞으며 4대3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키움과 달리 SSG는 연이어 호수비를 선보이며 남다른 집중력을 선보였고, 결국 김광현까지 동원해 승리를 지켜낸 SSG는 4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1차전과 5차전 극적인 홈런 두 방을 때려낸 40살 베테랑 김강민은 최고령 한국시리즈 MVP에 올랐습니다.
▶ 인터뷰 : 김강민 / SSG 랜더스(한국시리즈 MVP) - "처음부터 끝까지 저희는 1등이었고, 팬분들도 1등이었습니다. 올 시즌을 너무 행복하고 고맙고 감사한 시즌이었고."
▶ 스탠딩 : 최형규 / 기자 - "전대미문의 '와이어 투 와이어' 통합우승을 해낸 SSG는 다음 시즌 2연패와 함께 SK 시절에 이은 'SSG 왕조' 건설에 도전합니다. MBN뉴스 최형규입니다." [ 최형규 기자 choibro@mk.co.kr ]
영상취재 :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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