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인수 원하는 두바이 오일머니…무려 6조8100억원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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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대표하는 리버풀이 매물로 나왔다.
영국 '미러'는 9일(한국시간) "지난 2007년 리버풀 입찰에 실패한 두바이인터내셔널캐피털(DIC)이 다시 인수 경쟁에 나섰다"며 "이들은 펜웨이스포츠그룹(FSG)이 내놓은 리버풀을 43억 파운드(약 6조8182억원)에 인수하는 제안을 했다"고 밝혔다.
두바이 국부펀드 창립 회장인 사미르 알 안사리는 지난 2014년 "리버풀의 팬이라 인수를 시도했었다"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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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대표하는 리버풀이 매물로 나왔다. 중동 오일머니가 곧바로 인수에 관심을 드러냈다.
영국 '미러'는 9일(한국시간) "지난 2007년 리버풀 입찰에 실패한 두바이인터내셔널캐피털(DIC)이 다시 인수 경쟁에 나섰다"며 "이들은 펜웨이스포츠그룹(FSG)이 내놓은 리버풀을 43억 파운드(약 6조8182억원)에 인수하는 제안을 했다"고 밝혔다.
앞서 FSG는 "리버풀의 주주가 되려는 제안을 오랫동안 받았다. 이번에는 적절한 조건으로 구단이 최선의 이익을 얻을 수 있다면 매각을 고려할 것이다. 리버풀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합당한 제안이 있으면 매각을 고려하겠다고 발표했다.
FSG는 지난 2010년 10월 리버풀을 3억 파운드(약 4756억원)에 사들여 12년간 운영했다. 침체기에 빠져있던 리버풀을 소유한 FSG는 적극적인 투자로 EPL과 유럽대항전에서 좋은 성과를 냈다. 최근 들어 투자가 줄면서 여러 이야기가 나돌던 가운데 물밑에서 매각 협상이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리버풀이 매물로 나오면서 역대 최고 매각 금액을 경신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FSG는 리버풀의 시장 가치로 39억 파운드(약 6조1839억원) 이상을 원한다. EPL 사상 가장 큰 인수 금액은 지난 5월 첼시를 사들인 토드 보엘리가 구성한 컨소시엄으로 42억5000만 파운드(약 6조7389억원)다.
일단 DIC의 첫 제안은 더 높다. 미러는 "중동 투자자들은 부가 상당해 인수 가능성이 높은 옵션이다. DIC는 43억 파운드를 FSG에 제시했다"고 했다. 매체에 따르면 DIC는 과거 2007년에도 리버풀 인수를 시도했었다. 두바이 국부펀드 창립 회장인 사미르 알 안사리는 지난 2014년 "리버풀의 팬이라 인수를 시도했었다"라고 밝힌 바 있다.
미러는 "DIC는 15년 전보다 더 나은 기회를 갖게 됐다. 지금은 그때보다 유럽 축구에서 많은 중동 소유주가 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에 인수됐고 맨체스터 시티는 2008년부터 아부다비에 기반을 둔 시티풋볼그룹이 소유하고 있다. 프랑스의 파리 생제르맹은 카타르 투자청이 가지고 있다"고 달라진 환경을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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