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백' 타이틀 시퀀스, 숨겨진 의미는?

김보라 2022. 11. 9. 07: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3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서스펜스 스릴러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자백' 측이 실관람객들 사이에서 화제 몰이 중인 타이틀 시퀀스의 의미를 공개한다.

개봉 3주 차에도 관객들의 뜨거운 지지를 얻고 있는 '자백'(감독 윤종석, 제공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 리얼라이즈픽쳐스)의 타이틀 시퀀스가 화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김보라 기자] 13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서스펜스 스릴러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자백' 측이 실관람객들 사이에서 화제 몰이 중인 타이틀 시퀀스의 의미를 공개한다.

개봉 3주 차에도 관객들의 뜨거운 지지를 얻고 있는 '자백'(감독 윤종석, 제공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 리얼라이즈픽쳐스)의 타이틀 시퀀스가 화제다. '자백'은 밀실 살인 사건의 유일한 용의자로 지목된 유망한 사업가 유민호(소지섭 분)와 그의 무죄를 입증하려는 승률 100% 변호사 양신애(김윤진 분)가 숨겨진 사건의 조각을 맞춰나가며 벌어지는 이야기.

영화가 시작하자마자 시선을 사로잡는 타이틀 시퀀스는 실사 대신 회화적인 그래픽으로 채워졌다. 인물들의 얼굴을 정확히 묘사하는 대신 눈 부분을 다른 색의 선으로 덮어버리는 묘사로 진실을 감춘 이들의 모습을 암시한다. 끝을 알 수 없게 펼쳐진 차가운 느낌의 도로나 고라니의 모습까지 앞으로의 사건을 암시하며 긴장감을 더한다.

윤종석 감독은 "이미지적으로 분위기를 만들고 영화를 시작하고 싶었다. 영화 처음에는 무슨 그림인지 잘 모르겠지만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복선의 역할을 할 수 있게 제작되었다"며 감각적인 타이틀 시퀀스가 탄생하게 된 비하인드를 밝혔다.

관람객들 또한 "오프닝에 나오는 그림들이 영화가 끝나도 계속 기억에 남는다. 감독이 잔뜩 정성들여 만든 영화인 게 티가 났음"(CGV yh**ng13), "영화 시작부터 음악이랑 오프닝이 취향이라 첫인상이 좋았음"(트위터 MD***), "스토리 짱 연기 짱 오프닝 아트 좋았음"(트위터 lov***), "영화가 굉장히 서늘하면서도 반전의 연속이라 뒤통수 얼얼함ㅋㅋ 오프닝 시퀀스가 넘 좋더라"(트위터 nam***) 등 회화적인 터치로 시선을 사로잡은 오프닝에도 만족감을 드러내 예비 관객들의 궁금증까지 끌어올리고 있다.

영화의 오프닝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가을 극장가를 서늘하게 물들이고 있는 '자백'은 지금 전국 극장에서 절찬리 상영 중이다.

/ 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스틸사진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