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 PIP 2위로 시즌 558억원 벌었다…1위는 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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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47·미국)와 로리 매킬로이(33·북아일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 임팩트 프로그램(PIP)에서 나란히 1·2위를 차지했다.
매킬로이는 페덱스컵 역대 최다인 3차례 우승과 시즌 3승, 세계 랭킹 1위 복귀, LIV 골프 견제 등 가장 많이 언론과 중계 방송 등에 노출된 선수 중 한 명으로, PIP 2위 보너스 1200만 달러(약 165억8000만원)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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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는 약 207억원·매킬로이는 166억원 보너스 받는 걸로 알려져
9일(한국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매킬로이는 PIP 목록에서 우즈에 이어 PIP 2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PIP는 PGA 투어가 소셜 미디어(SNS) 언급 빈도와 구글 검색량, 글로벌 미디어 노출 정도, 중계방송 노출량, 선수 친밀도와 호감도 등을 수치로 환산한 Q 스코어를 통해 선수 영향력을 측정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SNS보다는 미디어와 중계 방송 노출에 더 가중치를 뒀다.
우즈는 지난 시즌 3개 메이저 대회에 출전해 9라운드만 플레이하는 데 그쳤음에도 PIP 부문 1위에 올라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PIP 우승 상금은 1500만 달러(약 207억3000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킬로이는 페덱스컵 역대 최다인 3차례 우승과 시즌 3승, 세계 랭킹 1위 복귀, LIV 골프 견제 등 가장 많이 언론과 중계 방송 등에 노출된 선수 중 한 명으로, PIP 2위 보너스 1200만 달러(약 165억8000만원)를 획득했다.
그는 15개 대회에서 상금 865만4566 달러(약 119억6000만원)와 페덱스컵 우승 상금 1800만 달러(약 248억7000만원), PIP 상금 1200만 달러 등 지난 1년 동안 4035만4566 달러(약 557억7000만원)를 벌어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PIP의 공식적인 보너스 금액은 오는 11월 중순에 발표될 전망이다. PIP는 보너스 대상자를 10명에서 20명으로 확대했고 총 1억 달러(약 1382억원)를 분배한다. 이 선수들은 최소 16개 대회에 출전해야 이 보너스 상금을 받지만, 우즈는 예외가 될 수 있다. AP통신은 “심각한 부상이나 다른 긴급 상황 때문에 대회 최소 출전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선수들에게도 PGA 투어 재량에 따라 PIP 상금을 수여한다”고 전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우즈는 다음달 자신의 재단이 주최하는 비공식 대회인 히어로 월드 챌린지와 아들 찰리와 함께 PNC 챔피언십에 출전할 가능성이 있다. 우즈의 마지막 대회는 지난 7월 메이저 대회 디오픈이었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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