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母, 70만원 재킷 사줬는데 맘에 안 든다고"vs母 "돈 쓸 데가 이렇게 없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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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한혜진이 엄마와 설악산으로 효도여행을 떠났다.
이날 새벽부터 한혜진과 엄마는 여행 준비를 했다.
한혜진의 엄마는 "갈색 옷을 입고 왔어야 했는데"라고 했고 한혜진은 "입고 왔잖아"라고 자신이 사준 재킷을 보여줬다.
한혜진은 제작진에게 "웃긴 게 뭔지 아냐. 70만 원짜리 재킷을 사줬다? 그랬더니 자기 맘에 안 든다고 안 든다고 하더라"라고 폭로했고 한혜진의 엄마는 "가격표를 봤다. 바지도 너무 비싸다. 돈 쓸 데가 이렇게 없냐"며 딸의 돈을 아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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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모델 한혜진이 엄마와 설악산으로 효도여행을 떠났다.
한혜진의 유튜브 채널에서는 8일 '한혜진이 엄마한테 효도하다 생긴 충격 사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새벽부터 한혜진과 엄마는 여행 준비를 했다. 두 사람은 이날 설악산으로 단풍 여행을 가기로 했다. 한혜진은 "오늘 가는 곳은 설악산 흘림골 코스고 7년 만에 이 코스가 개방됐다"고 기대를 보였다. 비가 와서 등산 실패 위기에 놓이기도 했지만 금방 날이 갰다. 한혜진은 운전하며 가면서도 엄마를 살뜰히 챙기는 '츤데레' 면모를 보여줬다.
한혜진의 엄마는 "갈색 옷을 입고 왔어야 했는데"라고 했고 한혜진은 "입고 왔잖아"라고 자신이 사준 재킷을 보여줬다. 그러나 엄마는 "예쁘지도 않은 거"라고 투덜거렸다. 한혜진은 제작진에게 "웃긴 게 뭔지 아냐. 70만 원짜리 재킷을 사줬다? 그랬더니 자기 맘에 안 든다고 안 든다고 하더라"라고 폭로했고 한혜진의 엄마는 "가격표를 봤다. 바지도 너무 비싸다. 돈 쓸 데가 이렇게 없냐"며 딸의 돈을 아까워했다.
한혜진과 엄마는 여유롭게 등산을 했지만 스태프들은 낙오를 선언하는 등 힘들어했다. 한혜진은 스태프들에게 간식을 챙겨주고 옷이 젖은 스태프에게 자신의 옷으로 바꿔주는 등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한혜진의 어머니 역시 스태프의 카메라를 대신 들어주는 여유를 보였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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