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WS 우승 달성한 베이커 감독 “2023시즌도 휴스턴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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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커 감독이 2023시즌도 휴스턴을 이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1월 9일(한국시간) 더스티 베이커 감독이 2023시즌에도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이끌 것이라고 전했다.
베이커 감독은 올시즌 휴스턴을 월드시리즈 통산 2번째 우승으로 이끌었고 감독 경력 25년만에 개인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했다.
2년 연속 휴스턴을 리그 챔피언십시리즈로 이끌었고 지난해에는 월드시리즈에도 오른 베이커 감독은 올시즌을 앞두고 1년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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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베이커 감독이 2023시즌도 휴스턴을 이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1월 9일(한국시간) 더스티 베이커 감독이 2023시즌에도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이끌 것이라고 전했다.
MLB.com에 따르면 베이커 감독은 "2023년 계약 협상을 진행 중이다"며 "내년에 다시 돌아올 것이다"고 밝혔다. 베이커 감독은 "나는 늘 한 번 해내면 두 번째를 원한다고 말해왔다. 그 말을 지키고 싶다. 올해는 정말 즐거웠다. 그동안 우승 퍼레이드가 얼마나 즐거운 것인지를 잊고 있었다"고 말했다.
아직 협상은 진행 중이며 결정된 것은 없다. 하지만 MLB.com에 따르면 휴스턴 짐 크레인 구단주는 제임스 크릭 단장, 베이커 감독과 대화를 나눴으며 월드시리즈 2연패를 위해 베이커 감독과 연장계약을 맺은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베이커 감독은 올시즌 휴스턴을 월드시리즈 통산 2번째 우승으로 이끌었고 감독 경력 25년만에 개인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했다. 73세 현역 최고령 감독이지만 그는 여전히 목이 마르다.
베이커 감독은 2020시즌을 앞두고 휴스턴과 1+1년 계약을 맺었다. 2017시즌 워싱턴 내셔널스를 떠난 뒤 현장 지휘봉을 내려놓은 베이커 감독이었지만 사인스틸 스캔들로 팀이 어수선했던 휴스턴은 70대에 접어든 노감독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2년 연속 휴스턴을 리그 챔피언십시리즈로 이끌었고 지난해에는 월드시리즈에도 오른 베이커 감독은 올시즌을 앞두고 1년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그리고 휴스턴을 2017년 이후 5년만에 다시 정상에 올려놓았고 내년에도 다시 정상에 도전할 준비를 하고 있다.
한편 베이커 감독은 올시즌 개인 통산 2,000승 고지에 올랐다. 25시즌 통산 2,093승 1,790패를 기록 중인 베이커 감독은 메이저리그 역대 12번째로 2,000승 고지에 오른 감독이다. 베이커 감독보다 먼저 2,000승 고지에 오른 감독 중 텍사스 레인저스 감독으로 현장에 복귀하는 브루스 보치(2,003승)을 제외한 10명은 모두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자료사진=더스티 베이커)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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