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파 ECB 기대에 유로 0.6%↑…분트금리 상승, 달러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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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달러가 유로 강세에 하락했다.
독일 국채(분트) 수익률(금리)이 오르며 유로를 지지, 달러가 내려왔다.
유로는 장중 0.55% 올라 1.0074달러를 나타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더 공격적으로 긴축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분트금리가 꾸준히 올라 미국 국채금리와 격차를 축소하며 달러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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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달러가 유로 강세에 하락했다. 독일 국채(분트) 수익률(금리)이 오르며 유로를 지지, 달러가 내려왔다.
8일(현지시간) 오후 5시 11분 기준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는 0.45% 하락해 109.61를 기록했다.
유로는 장중 0.55% 올라 1.0074달러를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엔화 가치와 반대)은 0.75% 하락해 145.55엔으로 움직였다.
미국 중간선거가 진행된 이날 외환시장에서는 유로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유럽중앙은행(ECB)이 더 공격적으로 긴축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분트금리가 꾸준히 올라 미국 국채금리와 격차를 축소하며 달러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바노크번글로벌포렉스의 마크 챈들러 수석시장전략가는 "중간선거 영향력을 크게 낮춘다"며 "통화 및 재정정책상 큰 변화는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챈들러 전략가는 "2년 만기 분트가 오늘 크게 움직였다는 점이 주목된다"며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이 아니라 ECB로부터 더 강력한 긴축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2년 분트 금리는 1주일 전에 비해 25bp(1bp=0.01%p) 상승한 2.196% 수준으로 움직였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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