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차량 4만대 리콜, 주가 또 3% 급락(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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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조향장치 이상으로 전기차 4만 대를 리콜하자 주가가 또 3% 가까이 급락했다.
이날 미국증시가 일제히 랠리했음에도 테슬라가 급락한 것은 차량 조향 장치 이상으로 전기차 4만대 리콜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테슬라는 조향 보조장치인 파워 스티어링 어시스트가 상실될 수 있는 2017~2021년 생산된 준대형 세단 모델 S 및 준대형 SUV 모델 X 차량 4만168대를 자발적으로 리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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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테슬라가 조향장치 이상으로 전기차 4만 대를 리콜하자 주가가 또 3% 가까이 급락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2.93% 급락한 191.30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테슬라는 또 다시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이날 미국증시가 일제히 랠리했음에도 테슬라가 급락한 것은 차량 조향 장치 이상으로 전기차 4만대 리콜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테슬라는 이날 주행 중 파워 스티어링 어시스트의 결함을 발견해 4만대 이상의 전기차를 리콜한다고 발표했다.
테슬라는 조향 보조장치인 파워 스티어링 어시스트가 상실될 수 있는 2017~2021년 생산된 준대형 세단 모델 S 및 준대형 SUV 모델 X 차량 4만168대를 자발적으로 리콜했다.
테슬라의 일부 차량은 울퉁불퉁한 도로와 포트홀(아스팔트 도로 표면의 작은 구멍)을 주행할 때 파워 스티어링이 상실되는 문제점이 발견됐다. 리콜 대상 차량의 약 1%가 이러한 결함을 가지고 있었다.
테슬라는 1일 현재 97%의 리콜된 차량들이 이 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업데이트를 설치했으며, 그 차주들은 추가적인 조치를 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테슬라의 주가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를 인수한 이후 연일 급락하고 있다. 여기에 리콜 악재까지 겹치자 주가가 속락한 것으로 보인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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