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NEWS] 美 중간선거, ‘레드 웨이브’ 실현되나

7NEWS팀 2022. 11. 9.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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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7NEWS입니다. 조 바이든 행정부의 중간평가가 될 미국의 중간선거가 8일(현지시각) 미국 전역에서 실시됐습니다. 이번 선거에는 연방 하원의원(임기 2년) 435명과 상원의원 100명 가운데 약 3분의 1인, 35명이 선출됩니다. 또 애리조나와 조지아 등 36개 주에서는 주지사 선거가 함께 진행됩니다.

하원의원 선거에서는 공화당의 우세가 예측됩니다. 미국의 여론조사 기관인 ‘리얼클리어폴리틱스’는 민주당이 174석, 공화당이 227석을 차지할 것으로 분석했고, 다른 조사업체 ‘270투윈’은 민주당이 200석, 공화당은 222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반면, 상원의원 선거는 박빙의 승부가 펼쳐지는 가운데 공화당이 다소 우세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여론조사를 종합해 선거 판세를 분석하는 ‘파이브서티에잇’은 공화당이 우세할 확률을 54%, 민주당이 승리할 확률을 46%로 전망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선거 전날인 7일, 메릴랜드주의 보위 주립대에서 민주당의 웨스 무어 메릴랜드 주지사 후보를 위해 마지막 지원 유세를 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늘 우리는 변곡점에 있다. 우리는 민주주의가 위기에 처해있다는 것을 마음 깊이 알고 있고, 여러분이 그것을 지켜내야 하는 순간이란 것도 알고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오른쪽)이 중간선거 전날 7일(현지시간) 메릴랜드주 보위 주립대학에서 열린 민주당 지원 유세에 참석, 웨스 무어 메릴랜드 주지사 후보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연합뉴스

하지만,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 등 경제문제가 이번 선거의 핵심 쟁점으로 부상하면서 선거 분위기는 민주당에 불리하게 돌아가는 모양새입니다. 특히 그간 민주당을 선호해 온 흑인과 라티노 유권자들 사이에서도 공화당 지지가 늘어났다고 WSJ는 보도했습니다. WSJ는 조사에서 2018년 중간선거 당시 공화당 하원의원 후보를 지지하거나 2020년 대선 때 트럼프에게 투표한 흑인 유권자는 8%에 불과했는데, 지난 8월과 10월 사이에 공화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밝힌 흑인 유권자는 17%로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의 우세가 예측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오하이오주에서 열린 유세에서 “11월 15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자택 ‘마라라고’에서 매우 큰 발표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표가 2024년 대선 출마를 암시하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중간선거 개표는 한국시각으로 오늘 오전 8시부터 오후 3시까지 주(州)별로 투표가 마감된 후 진행될 예정입니다. 야당인 공화당이 하·상원 의원과 주지사까지 승리하는 ‘레드 웨이브(red wave·공화당을 상징하는 빨간색 물결)’가 실현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美 중간선거, 공화당 하원 장악 확실시...바이든 “민주주의 위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임기 후반기를 좌우할 중간선거가 8일(현지 시각) 미국 전역에서 실시됐다. 이번 선거를 통해 미국 국민은 연방 상원의원 총 100명 중 35명, 연방 하원의원 총 435명과 주지사 50명 중 36명을 선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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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이재명 측근 3인방, 김만배에 428억 받기로”

검찰은 8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인 김용(구속·56)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구속 기소하면서, 민간사업자 김만배씨가 본인과 친인척 명의로 보유하던 대장동 지분의 24.5%가 “김용 부원장, 정진상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 유동균 전 성남도개공 기획본부장 몫”이라고 밝혔다는 내용을 공소장에 포함시킨 것으로 8일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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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장 포함 55곳 압수수색

‘이태원 핼러윈 참사’ 부실 대응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청 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8일 경찰청장과 서울경찰청장 집무실, 용산경찰서장과 용산구청장 집무실 등 55곳을 압수 수색하고 경찰청장 등 관계자 휴대전화 45개를 포함해 자료 총 1만3125점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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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그날 국가는 없었다” 김대기 “엄정히 책임 묻겠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8일 ‘이태원 참사’ 국가 책임과 관련해 “현 시점에서 보면 용산 쪽 치안을 담당하는 분들이 제대로 못했기 때문에, 분명히 국가는 없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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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위 “‘술자리 의혹’ 제보자, 공익 신고자로 검토”

국민권익위원회가 이른바 ‘청담동 심야 술자리 의혹’ 제보자 A씨에 대한 공익 신고자 인정·보호 요건을 검토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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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3기 ‘늑대전사 외교’ 강화하며 노골적 으름장

시진핑 3기 출범을 계기로 중국의 ‘전랑(戰狼·늑대 전사) 외교’가 더욱 공세적인 양상을 띠기 시작했다. 시진핑 국가주석이 ‘국가 안보’를 강조하며 대만 통일, 소수민족 문제 등 ‘핵심 이익’에 더욱 강경한 입장을 취할 것이 확실해지면서 중국 외교관들도 주재국의 정치인, 언론을 직접적으로 압박하는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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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살배기 챔피언 된 날… 40세, 별중의 별 되다

40번째를 맞은 한국시리즈에서 40세 MVP(최우수선수)가 나왔다.SSG 김강민이 새 역사의 주인공이다. 8일 우승 시상식에서 발표된 기자단 투표 결과 77표 중 42표를 얻어 동료 최정(21표)과 윌머 폰트(14표)를 제치고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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