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공원 벌써 월동 준비…나무들 짚으로 만든 새옷 입어

박동해 기자 2022. 11. 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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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겨울철 추위 피해를 막기 위해 한강공원의 꽃나무 등 녹지대를 대상으로 월동준비를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한강공원 녹지대 월동준비 기간에는 11개 한강공원 전역에서 추위에 약한 나무 등을 짚으로 싸고 숙근초가 땅속에서 얼지 않도록 화단에 월동 거적을 덮는 작업 등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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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강사업본부 관계자들이 한강공원 나무에 녹화 마대를 두르고 있다.(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겨울철 추위 피해를 막기 위해 한강공원의 꽃나무 등 녹지대를 대상으로 월동준비를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한강공원 녹지대 월동준비 기간에는 11개 한강공원 전역에서 추위에 약한 나무 등을 짚으로 싸고 숙근초가 땅속에서 얼지 않도록 화단에 월동 거적을 덮는 작업 등이 진행된다.

찬바람 등에 의해 피해가 예상되는 자전거 도로변의 나무에는 차단막이 설치되고, 공원 곳곳에 설치된 원두막 지붕도 겨울을 맞아 교체된다.

김상국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공원부장은 "동절기 한파 시 한강공원의 꽃과 나무, 토양에 피해가 없도록 최선의 조치를 할 예정"이라며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한강공원의 꽃과 나무처럼, 시민 여러분께서도 건강한 겨울나기 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potgu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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