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발전 위한 교육정책은…APEC 미래교육포럼 개최

10일 온라인으로…11일엔 국제교육협력단 회의도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교육부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국제교육협력원과 오는 10일부터 이틀간 '제18차 APEC 미래교육포럼'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APEC 회원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교육정책 방향'을 주제로 온라인으로 열리며 APEC 회원 21개국의 교육 전문가와 교사가 유튜브를 통해 참여한다.

미래교육포럼은 장상윤 교육부 차관의 개회사로 시작해 기조강연과 세 개의 주제별 분과로 나눠 진행된다.

기조강연 분과에서는 'APEC 회원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교육정책 방향'를 주제로 한 마이클 워커 미국 교육평가원 심리평가책임의 기조강연에 이어 정해문 전 한-아세안 센터 사무총장, 이정택 전 APEC 인적자원개발 실무그룹 의장이 'APEC 차원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초학력과 고등교육의 교육정책 방향성'에 대해 토의한다.

첫 번째 주제별 분과에서는 '교육디지털화의 도전과 전망'을 주제로 마가리타 발레스테로스 필리핀 교육부 국제협력국장이 '필리핀 디지털 문해력 증진을 위한 정책 현황과 방향'에 대해 소개한다. 카를라 마그다레나 멕시코 교육부 언어교육센터 조정관은 '교원 및 교육정책가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정책 방향'을 제안한다.

두 번째 주제별 분과에서는 '학생의 이동성과 고등교육의 미래'를 주제로 염재호 한국 태재대학교 총장이 '학생의 이동성을 고려한 미래교육의 설계'에 대해 발표한다. 수몰타 무앙실라파삿 태국 교육부 고등교육과장이 '고등교육의 미래와 대학교육으로의 연계 방안'에 대해 제시할 예정이다.

세 번째 주제별 분과에서는 '미래일자리를 위한 21세기 역량'을 주제로 미치 사라빌로 시미오 이노텍 전문관이 '변화하는 미래사회를 고려한 글로벌 역량 개발 교육과정'에 대해 공유한다. 이어 크리스티나 스콜레베흐 환태평양대학협회 정책연구 책임이 '변화에 강한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환경 및 생태계조성 사례'에 대해 소개한다.

행사 둘째날인 11일에는 '제20차 국제교육협력단(AlCoB·알콥) 회의'가 열려 코로나19 이후 학교 단위에서 시행한 회원국 간 온오프라인 수업을 통한 문화교류 사례를 소개한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이번 행사가 에이펙 회원국을 넘어 세계적인 교육 협력과 교류를 촉진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flyhighr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