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줄어든 경기지역 택시 이용객 증가세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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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발생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감소세를 보이던 경기지역 택시 이용객이 올해 들어 증가세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가 본격화한 2020년 1~9월 이용건수 1054만여건, 2021년 1~9월 1076만여건으로 2019년에 비해 택시 이용객이 감소했지만 실외마스크 착용 해제 등 조치로 실외활동이 늘어남에 따라 올해 들어서는 증가세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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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코로나19 발생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감소세를 보이던 경기지역 택시 이용객이 올해 들어 증가세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경기도의회 이기형 의원(민주·김포4)이 경기도로부터 제출 받은 ‘법인/개인택시 승객·수입 감소 현황(2019년 동기 대비)’에 따르면 올 1~9월 택시이용(카드결제 기준) 건수는 1억2386만여건으로, 국내 코로나19 환자 발생 직전연도인 2019년 1억1363만여건에 비해 9%(1022만여건) 증가했다.
코로나19가 본격화한 2020년 1~9월 이용건수 1054만여건, 2021년 1~9월 1076만여건으로 2019년에 비해 택시 이용객이 감소했지만 실외마스크 착용 해제 등 조치로 실외활동이 늘어남에 따라 올해 들어서는 증가세로 전환했다.
올해 택시 이용 건수를 월별로 살펴보면 1월 1262만여건, 2월 1120만여건, 3월 1260만여건, 4월 1346만여건, 5월 1440만여건, 6월 1486만여건, 7월 1553만여건, 8월 1480만여건, 9월 1435만여건 등의 추이를 보였다.
택시이용 건수 증가에 따라 카드결제 금액도 늘었다. 올해의 경우 1~9월 1조724억여원으로 2019년 같은 기간 8993억여원보다 1731억여원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월 2020년 카드결제 금액은 8796억원, 2021년 9008억원 등이었다.
한편 도는 택시업계 피해 최소화를 위해 그동안 △택시운수종사자 마스크 지원 사업 △택시기사 소득안정자금 지원 △방역차단막 설치 지원 등의 사업을 펼쳐왔다.
이와 함께 물가상승 및 심야택시 부족 해소 차원에서 서울시에서 택시요금·호출료를 인상함에 따라 내년 상반기 내 요금조정에 나설 계획이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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