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NO1’ 김승규에게 특별할 카타르WC…신중히, 또 자신있게 [현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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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카타르월드컵은 축구국가대표팀 골키퍼 김승규(32·알 샤밥)에게 특별한 무대다.
벨기에와 2014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0-1 패)이 유일하다.
8일 인터뷰에 나선 그는 "자신감도 있고 준비도 잘 돼 있지만, (월드컵은) 뛰고 싶다고 기회가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지금은 더 잘해야 한다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카타르월드컵은 사상 최초의 중동대회이자 겨울월드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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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8월 페루와 평가전을 시작으로 A매치 통산 66경기(47실점)를 뛰었으나, 정작 월드컵 출전은 1경기에 불과했다. 벨기에와 2014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0-1 패)이 유일하다. 2018러시아월드컵이 특히 뼈아팠다. 아시아 지역예선을 꾸준히 소화한 뒤 본선 직전의 평가전 시리즈까지 나섰으나, 정작 본선에선 조현우(31·울산 현대)에게 밀렸다. 당시 대표팀은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으나 조현우는 놀라운 선방 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말 그대로 ‘겁 없이’ 뛴 결과였다.
갑작스러운 경쟁 체제. 김승규는 그대로 물러나지 않았다. 파울루 벤투 감독(포르투갈)이 부임한 뒤 주전에 가까워졌고, 아시아 최종예선부터 9월 친선경기까지 대부분의 A매치를 소화했다.
물론 안심할 순 없다. 러시아대회처럼 언제든 주전은 바뀔 수 있다. 게다가 월드컵은 다른 대회들과는 차원이 다르다. 긴장과 압박감이 훨씬 크다. 지난달 28일 경기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시작된 대표팀의 마지막 소집훈련에 합류해서도 김승규는 여전히 신중하다. 8일 인터뷰에 나선 그는 “자신감도 있고 준비도 잘 돼 있지만, (월드컵은) 뛰고 싶다고 기회가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지금은 더 잘해야 한다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중요한 것은 장점의 극대화다. 김승규는 ‘정확한 킥’을 자랑한다. 전방위적 빌드업을 강조해온 벤투 감독이 선호하는 가장 큰 이유다. 김승규는 “발밑은 자신 있다. 이런 축구를 오랫동안 많이 경험을 했고 익숙하다”고 말했다.
여기에 환경도 익숙하다. 카타르월드컵은 사상 최초의 중동대회이자 겨울월드컵이다. K리그와 일본 J리그를 거쳐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뛰고 있는 김승규는 “중동의 겨울은 덥지 않다. 그라운드도 좋아 우리에게 유리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파주 |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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