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의 완벽한 우승, 처음과 마지막 모두 김광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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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가 정규시즌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에 이어,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 우승까지 달성했다.
정규리그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1위를 지키며 KBO리그 최초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거머쥐었던 SSG는 역사상 가장 완벽한 통합우승을 일궈냈다.
김광현을 영입한 것만으로도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격상된 SSG는 시즌 초반부터 10연승을 질주하며 1위에 올랐다.
SSG의 김광현 영입은 통합우승으로 가는 완벽한 열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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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SSG 랜더스가 정규시즌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에 이어,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 우승까지 달성했다. 가장 완벽한 우승의 처음과 끝에는 '에이스' 김광현(34)이 있었다.
SSG는 8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펼쳐진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PS) KS 6차전 키움과의 홈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이로써 SSG는 KS 전적 4승2패를 기록하며 KS 우승을 차지했다. 정규리그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1위를 지키며 KBO리그 최초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거머쥐었던 SSG는 역사상 가장 완벽한 통합우승을 일궈냈다.
우승으로 향했던 첫 발걸음은 '김광현 영입'이었다. SSG는 당초 올 시즌 우승권 전력보다는 다크호스로 평가받았다. 대신 2020시즌 통합우승팀 NC 다이노스, 2021시즌 통합우승팀 kt wiz, 최근 꾸준히 상위권 전력을 유지한 LG 트윈스가 우승후보로 꼽혔다.
그러나 SSG는 지난 3월 8일 2021시즌까지 메이저리그 선발투수로 활약하던 김광현을 데려왔다. 김광현은 지난 2007년부터 2019년까지 SSG의 전신 SK 와이번스에 '에이스'였다. 팀을 4번이나 한국시리즈 정상에 세웠던 '우승청부사'였다.
특히 김광현은 2020시즌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뒤, 2021시즌까지 2년간 35경기 145.2이닝. 10승7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2.97, 104탈삼진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에서도 2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김광현이 KBO리그로 돌아온 것이다. 이는 곧 SSG를 강력한 우승후보로 바꿔놓았다.
김광현을 영입한 것만으로도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격상된 SSG는 시즌 초반부터 10연승을 질주하며 1위에 올랐다. 이후 김광현이 1점대 평균자책점을 시즌 막판까지 유지하며 팀의 선두 질주를 이끌었다. 비록 최종 등판에서 2점대 평균자책점(2.13)으로 올랐지만 리그 최정상급 선발투수로 활약하며 팀의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이끌었다.
물론 김광현에게도 시련은 있었다. KS 5차전에서 5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김광현의 이름값에 비하면 아쉬운 성적표였다. 이로 인해 SSG는 8회초까지 키움에게 0-4로 끌려갔다. SSG로서는 절체절명의 위기였다.
하지만 최정이 8회말 투런포를 날려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어 9회말 김강민이 끝내기 스리런 홈런을 작렬했다. 김광현은 덕분에 기사회생할 수 있었다.
다시 환한 미소를 되찾은 김광현은 KS 6차전 9회초 1사 후 등판했다. 전날 84구를 던진 뒤 휴식 없이 다시 마운드에 오르는 투혼을 발휘한 것이다.
김광현은 첫 타자 김태진을 상대로 자신의 주무기인 슬라이더를 구사했다. 결국 3구 날카로운 슬라이더를 통해 김태진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1아웃만을 남겨둔 김광현은 이지영에게 초구부터 150km/h 패스트볼을 뿌리며 혼신의 힘을 다했다. 이어 2구도 패스트볼 승부를 걸었고 이지영을 1루수 직선타로 잠재웠다. 김광현이 SSG의 통합우승을 완성시킨 것이다.
어느 때보다 완벽했던 SSG의 우승. 그 처음과 끝에는 '에이스' 김광현이 있었다. SSG의 김광현 영입은 통합우승으로 가는 완벽한 열쇠였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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