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가는 ‘임·정·양·인’…위태로운 ‘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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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하반기 등급조정에서 임채빈, 황인혁, 정해민, 양승원, 인치환이 슈퍼특선(SS반)을 배정 받았다.
상반기 SS반이던 정종진, 정하늘, 성낙송이 강등되고 대신 정해민, 양승원, 인치환이 새로 합류했다.
박진수 팀장은 "상반기 5개월 출전정지로 밀려났던 정종진의 SS반 복귀가 유력한 가운데 최근 부진한 황인혁은 4년 6개월간 지켜온 SS반 지위를 내려놓을 위기에 처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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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빈, 지난해부터 81연승 다관왕 유력
정해민, 8연승으로 전체성적 ‘톱3’ 올라
양승원, 결승 진출 꾸준…다승부문 2위
인치환, 관록 앞세워 32승째 제2 전성기
황인혁, 하반기 슬럼프 극심 ‘강급 위기’
●임채빈(25기 31세)
지난해부터 81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올 시즌 들어서도 광명 49승, 창원 4승, 부산 3승으로 56연승에 달한다. 6월 12일과 26일 그리고 10월 30일, 세 차례 벌어진 라이벌 정종진과의 맞대결에서 모두 완승을 거두었다. 이미 시즌 다승왕은 확정 지은 상태. 상금도 광명에서만 2억1600만 원을 획득했다. 연말 그랑프리 변수가 남아있긴 해도 2년 연속 다승왕, 상금왕이 유력하다. 현재 팬들의 관심은 그랑프리 2연패와 100연승 기록 달성에 쏠려 있다.
●정해민(22기 32세)
올해 생애 첫 SS반 승급의 기쁨을 안고 현재 8연승과 광명 결승 3회차 연속 우승을 이어가고 있다. 10월 3일 결승에서는 정종진 후위가 확보됐음에도 소극적인 마크가 아닌 허를 찌르는 2코너 기습 젖히기를 구사하는 대담성을 보여 정종진과의 맞대결에서 첫 승을 거두었다. 5월 8일 부산 특별경륜에서는 동대전고 선배 황인혁을 여유있게 따돌리며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현재 32승으로 임채빈, 양승원에 이어 다승 공동 3위에 올라있다. 전체성적에서도 임채빈, 정종진에 이어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양승원(22기 32세)
정해민과 마찬가지로 생애 첫 SS반에 입성했다. 현재 33승으로 다승 2위다. 2월 27일에 열린 결승 진출만 실패했을 뿐 올 시즌 총 18회차 출전 중 무려 17회차에 걸쳐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도 꾸준히 입상권에 진입했다. 7월 10일과 10월 23일에는 각각 경쟁 상대였던 전원규, 인치환을 따돌리며 우승을 차지했다. 광명 상금 2위, 전체성적 5위에 올라 큰 이변이 없는 한 내년도 계속해서 최고등급에 머무를 전망이다.
●인치환(17기 39세)
비선수 출신 신화를 세우며 2012년 그랑프리에서 준우승했던 그는 10년이 지난 39세의 나이에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금토 경주에서 착실히 우승을 챙기고 그 동안 경기운영상의 약점을 드러내며 무기력했던 결승에서도 2승을 수확했다. 1회차 결승에서 김포팀 후배 정재원, 엄정일을 줄줄이 2, 3착으로 불러들이는 젖히기 우승을 했고, 14회차 결승에서는 현 SS반 후배들인 정해민, 양승원을 막판 3, 4코너에서 넘기도 했다. 10월 3일 창원결승과 9일 광명결승에서 연달아 임채빈을 마크해 2착을 기록했다. 현재 32승으로 다승 공동 3위, 광명 상금 3위, 전체성적 5위여서 SS반 잔류가 유력한 상황이다.
●황인혁(21기 34세)
2018년 7월부터 SS반을 유지했던 터줏대감이지만 현재 위기를 맞고 있다. 상반기 성적은 1월 23일, 4월 3일, 6월 5일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18승을 올리며 준수했다. 그러나 8월부터 슬럼프를 겪고 있다. 하반기 들어 6차례 진출한 결승에서 단 한차례의 우승도 없다. 2착 1회, 3착 1회, 4착 2회, 5착 1회, 7착 1회에 그쳤다. 9월 4일 결승에서는 타종선행으로 돌파구를 찾으려고 했지만 최하위로 밀렸다. 현재 다승 6위, 광명 상금 14위이고 전체성적도 6위에 그치고 있다.
박진수 팀장은 “상반기 5개월 출전정지로 밀려났던 정종진의 SS반 복귀가 유력한 가운데 최근 부진한 황인혁은 4년 6개월간 지켜온 SS반 지위를 내려놓을 위기에 처했다”고 분석했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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