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코로나 확진자수 ‘도민 절반’ 넘었다… 백신접종 시큰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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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강원도에 발병한지 약 991일만에 도내 누적확진자 수가 도민 절반을 넘어섰다.
더욱이 정부가 겨울철 개량 백신을 활용한 추가접종을 권고하고 있지만 호응이 저조, 겨울철 재유행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재유행 우려가 높아지면서 정부가 개량 백신을 활용한 동절기 추가접종을 권고하고 있지만 시민들의 반응은 차가운 상황이다.
하지만 강원도내 동절기 추가접종률은 약 3.5%로 접종대상자 123만1484명 중 단 4만2164명만이 접종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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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2446명 확진 49일만에 최대
도, 동절기 추가접종률 3.5% 뿐
코로나19가 강원도에 발병한지 약 991일만에 도내 누적확진자 수가 도민 절반을 넘어섰다.
더욱이 정부가 겨울철 개량 백신을 활용한 추가접종을 권고하고 있지만 호응이 저조, 겨울철 재유행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8일 본지 취재 결과 8일 강원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오후 8시 기준 2446명을 기록했다. 지난 9월 14일 이후 49일만에 최대 규모다. 누적 확진자 수는 77만891명으로 늘었다. 이는 전체 강원도민 153만7339명 중 절반 이상인 약 50.1% 달하는 수치다. 강원도에서는 2020년 2월 춘천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991일만에 도민 절반이 넘는 누적확진자를 기록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늘면서 사망자 또한 속출하고 있다. 도내 코로나로 사망한 인원은 8일 현재 1106명이다.
지난 10월 들어 도내 코로나19 사망자는 총 45명이었고 지난 달 31일부터 이달 6일 사이에만 총 7명이 사망했다.
질병관리청이 조사한 지난달 셋째 주와 넷째 주 감염재생산지수 또한 각각 1.09, 1.17로 1 이상을 유지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환자 1명이 주변 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수치화한 지표로, 1 이상이면 유행이 확산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병상도 확충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도내 병상 가동률은 7일 오전 0시 기준 56.6%로 총 병상 106개 중 60개가 가동 중이다. 이중 중환자 치료병상은 40개 중 27개, 준중환자 치료병상은 29개 중 17개, 중등증환자 치료병상은 37개 중 16개가 운용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우선 추이를 살펴보며 중수본과 병상 계획을 논의하고 있다”며 “예전에 축소했던 병상 위주로 다시 가동할 수 있도록 준비해 놓은 상태”라고 밝혔다.
재유행 우려가 높아지면서 정부가 개량 백신을 활용한 동절기 추가접종을 권고하고 있지만 시민들의 반응은 차가운 상황이다. 정부는 지난 7일 18∼59세를 대상으로 모더나와 화이자의 오미크론 BA.1 변이 기반 2가 백신(개량백신)을 활용한 동절기 추가접종을 확대했다.
오는 14일부터는 화이자의 BA.4/5 기반 2가 백신 접종도 시작한다. 하지만 강원도내 동절기 추가접종률은 약 3.5%로 접종대상자 123만1484명 중 단 4만2164명만이 접종을 진행했다.
김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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