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채가 주는 즐거움의 가치”

김여진 2022. 11. 9.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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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을 머금은 밝고 다양한 색채의 감성이 가을날을 적신다.

김덕림 수채작가의 세번째 개인전 '나를 사랑한 색-어울림의 빛을 나누다'가 춘천 예담 더 갤러리와 춘천미술관에서 1·2부로 나눠 열린다.

김 작가는 "색채가 주는 즐거움의 가치와 기쁨을 향유하는 언어의 장"이라며 "수채화의 특성인 투명색채와 빛, 우연성을 통해 다양한 빛과 색의 어울림을 찾는데 노력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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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김덕림 수채작가 개인전
▲ 김덕림 작 ‘스르르, 치르르’

햇살을 머금은 밝고 다양한 색채의 감성이 가을날을 적신다.

김덕림 수채작가의 세번째 개인전 ‘나를 사랑한 색-어울림의 빛을 나누다’가 춘천 예담 더 갤러리와 춘천미술관에서 1·2부로 나눠 열린다. 17점을 선보이는 1부 전시는 예담더갤러리에서 내달 4일까지 진행된다. 또 내달 2∼7일 춘천미술관에서 25점으로 전시를 이어간다.

풍경·정물·인물화를 다양하게 다룬 수채화 작품에는 작가가 재구성한 감성적 이미지와 인상주의적 색상이 들어가 있다. 일상 속 풍경화에 삶의 흔적을, 생활용품과 꽃, 반려동물 등을 그린 정물화에는 연민과 생동감을 담았다. 자화상 등을 인물화는 거울로 감정을 비추듯 그렸다.

작가의 작업이 수채화의 번짐처럼 시대와도 어울릴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김 작가는 자신에게 손짓하는 색채들을 조화롭게 모았다. 다양성을 존중하는 인간관계와 풍요를 바라는 마음도 넣었다.

김 작가는 “색채가 주는 즐거움의 가치와 기쁨을 향유하는 언어의 장”이라며 “수채화의 특성인 투명색채와 빛, 우연성을 통해 다양한 빛과 색의 어울림을 찾는데 노력했다”고 밝혔다.

한국미술교육연구회 전국부회장을 지낸 작가는 도미술협회수채화분과위원장, 대한민국수채화작가협회이사, 춘천미술협회, 춘천뿌리전 회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 김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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