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잇단 대형 공연, 안전대책 만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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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애도 기간 이후 도내에서 대규모 공연이 잇따라 열립니다.
관객 규모가 최고 3000명에 달해, 주최 측과 관련 기관은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대책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는 대규모 관중 집결에 대비해 관계기관과 회의를 갖는 등 안전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이들 콘서트에 대비한 안전 대책은, 일회성에 머무르지 않는 중요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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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애도 기간 이후 도내에서 대규모 공연이 잇따라 열립니다. 관객 규모가 최고 3000명에 달해, 주최 측과 관련 기관은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대책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 사고 이후 개최되는 대형 콘서트여서 경찰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공연이 무사히 치러질 수 있도록 지자체와 경찰은 유기적인 협력 시스템을 가동해야 합니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연말 연초에 집중될 겨울 축제 안전 개최 계획도 미리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이번 콘서트의 특징은 코로나19 이후 처음 열리는 대형 공연이라는 데 있습니다. 12일 강릉에서 열리는 가수 나훈아 콘서트에는 3000명가량이, 26일 춘천 백령아트센터에서 진행되는 가수 폴 킴의 콘서트는 약 1000여 명이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모처럼 열리는 대규모 공연에 팬들의 열정적인 반응이 예상돼 대책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가수 나훈아의 콘서트가 열리는 강릉 아이스아레나의 경우, 정식 공연장이 아니라 빙상장 건물에 공연장을 임시 가설한 무대여서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시는 대규모 관중 집결에 대비해 관계기관과 회의를 갖는 등 안전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춘천 백령아트센터는 1000여명 이상이 몰릴 수 있는 상황에 맞춰 기존 안전 매뉴얼을 착실하게 수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건물과 공연의 성격을 면밀히 파악한 맞춤형 경비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행사 안전을 주도하는 컨트롤타워입니다. 부분적으로 안전 수칙을 적용하는 것은 물론, 전체적으로 상황을 주도하고 점검하는 경찰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주최하는 기관이나 단체에만 의존해서도 안됩니다. 공연장에 입장하는 관객들의 동선을 파악하고, 진출입시 교통 흐름과 주차 상황을 미리 확인해 지자체와 협조 체계를 구축해야 합니다. 무대와 관객석의 시설 안전을 점검하는 한편, 긴급 상황에 대비한 소방 당국과의 대응 시스템도 마련해야 합니다.
이들 콘서트에 대비한 안전 대책은, 일회성에 머무르지 않는 중요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같은 규모의 공연과 행사를 치를 때 활용할 수 있는 사고 예방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기를 바랍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이후 3년여 만에 열릴 화천 산천어축제 등 겨울 축제의 안전 계획도 미리 세워야 합니다. 이들 축제에는 하루에도 수만 명의 인파가 몰려 비상한 대책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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