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권역별 랜드마크공원 3곳 만든다

전인수 2022. 11. 9.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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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가 권역별 랜드마크공원 3곳을 조성하고, 녹지보전지구 5곳을 지정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2030 공원녹지기본계획을 확정, 시행한다.

시는 8일 시청에서 심규언 시장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19만8136㎢를 대상으로 한 '2030 동해시 공원녹지 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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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곡·용정·구미 북평산단 등
녹지보전 5곳 포함 계획 수립
2030년까지 1876억원 투입

동해시가 권역별 랜드마크공원 3곳을 조성하고, 녹지보전지구 5곳을 지정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2030 공원녹지기본계획을 확정, 시행한다. 관광개발과 환경보전을 병행하는 것이다.

시는 8일 시청에서 심규언 시장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19만8136㎢를 대상으로 한 ‘2030 동해시 공원녹지 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개발행위를 제한하고 녹지활용계약 등을 통해 녹지보전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게 되는 녹지보전지구는 시 경계부와 해안연계지 산림자원 등 총 93만7356㎡가 선정됐다.

경계부산림보전지역은 북측 묵호·망상권 해양경계부의 오학산 151만4499㎡, 남측 광산·골재채취장이 있는 삼화지역의 취병산 691만1709㎡, 북평산업단지 경계부를 형성하는 대구동 45만1126㎡ 등 3곳의 산림자원이다. 해안연계산림보전지역은 평릉공원과 천곡공원 사이에 위치하는 평릉동 13만5307㎡, 용정공원 동측의 해안연계 녹지축인 용정동 2만4715㎡ 등 2곳의 산림자원이다.

시는 부곡수원지, 용정공원, 구미·북평산단2공원 등 권역별로 특화된 랜드마크공원 3곳을 조성한다.

북부권 ‘부곡수원지 공원’은 구 상수원시설의 흔적으로 인한 문화·역사적 경관자원이 풍부한 곳이다. 중심부의 대규모 녹지대로 상징성이 강한 ‘용정공원’은 풍요로운 자연환경과 도시 전경, 바다 조망을 활용할 수 있다. 남부권의 역사·문화공간으로 동해와 전천이 만나는 경관거점인 ‘구미·북평산단2공원’은 만경대 등 동해8경의 상징경관이 입지하는 곳이다.

시는 국고지원과 지방재정·토지은행제도 등을 통해 재원을 확보, 오는 2023년까지 613억원, 2026년까지 996억원, 2030년까지 267억원 등 총사업비 1876억원을 투입해 공원녹지기본계획을 실현할 계획이다.

심정교 시 녹지과장은 “의례적인 기본계획이 아닌 미래에 대한 확실한 구상을 담고 시민 삶에 녹아드는 푸른 동해시를 위한 실행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전인수 jintru@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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