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전 시·구의원들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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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전지역 광역·기초의원들이 이태원 참사의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정부·여당의 국정조사 수용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민주당 대전시당 소속 시·구의원 30여명은 8일 중구 문화동 기독교연합봉사회관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10·29 참사로 전 국민이 슬픔에 빠졌는데도 윤석열 정부는 책임 회피와 거짓말로 국민을 분노케 하고 있다"며 철저한 진상규명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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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1) 최일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전지역 광역·기초의원들이 이태원 참사의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정부·여당의 국정조사 수용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민주당 대전시당 소속 시·구의원 30여명은 8일 중구 문화동 기독교연합봉사회관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10·29 참사로 전 국민이 슬픔에 빠졌는데도 윤석열 정부는 책임 회피와 거짓말로 국민을 분노케 하고 있다”며 철저한 진상규명을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건 국가의 무한책임"이라면서 "이번 참사를 계기로 국가가 왜 존재하는 것인지, 다시 한번 그 의미를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정부에 책임지는 자세를 요구했다.
시·구의원들은 결의문을 통해 “대통령은 공식 사과하고 전면적인 국정 쇄신에 나서라. 국무총리를 경질하고 행정안전부 장관과 경찰청장, 서울경찰청장을 파면하라”며 “서울시장과 용산구청장은 진상규명에 적극 협조하라. 국민의힘은 10·29 참사를 정쟁의 수단으로 삼지 말고 국민의 뜻을 받들어 국정조사를 수용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민주당 시·구의원들은 이날 총회에서 민경선 전 경기도의원의 ‘행정사무감사 기법’ 특강을 듣고 집행부에 대한 감사 역량을 배양했다.
황운하 시당 위원장(국회의원, 대전 중구)은 “민주당이 야당이 된 이상 정부와 지자체에 대한 감시와 견제의 역할을 충실히 해야 하고 이를 위해선 무엇보다 단합된 힘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cho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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