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에서 떠난다...수석코치만 3명, 지도자 사관학교 SSG, 스태프 대개편 불가피

정현석 2022. 11. 9. 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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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바라는 그림.

우승팀 랜더스가 무려 3명의 수석코치와 1명의 코치를 배출한다.

2006년 부터 모교인 휘문고 감독과 청소년대표팀 코치를 역임한 전 코치는 2011년부터 두산에서 수비 주루 코치를 맡아 프로 무대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2013년 한화 투수코치로 지도자에 입문한 이 코치는 이듬해 고향팀 KIA에서 오랫동안 투수코치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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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이대진 코치 인천=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0.11.09/

[인천=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누구나 바라는 그림. 정상에서 떠난다.

프로야구 역사상 첫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이뤄낸 SSG랜더스. 한국시리즈에서 키움을 4승2패로 물리치고 창단 2년 만에 통합우승의 역사를 창조했다.

누구나 배우고 싶은 명문 구단으로 발돋움 한 시즌. 성과를 낸 내부 인력에 대한 외부 영입수요가 폭발 직전이다. 잘 나가는 집안의 전형.

우승팀 랜더스가 무려 3명의 수석코치와 1명의 코치를 배출한다. 떠나는 자만 총 4명이다.

전형도 3루 주루코치(51)는 NC다이노스 수석코치로 부임해 강인권 신임감독을 보좌한다. 이대진 투수코치(48)는 한화이글스 수석코치를 맡아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과 호흡을 맞춘다. 김정준 데이터센터장(52)은 LG 수석코치를 맡아 신임 염경엽 감독을 보좌한다.

세리자와 유지 배터리 코치는 두산 베어스 배터리 코치로 팀을 옮긴다.

내야수 출신 전형도 코치는 휘문고 단국대 졸업 후 1994년 2차 3라운드 21번으로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이듬해인 1995년 조경택과 트레이드 돼 OB와 두산을 거치며 2001년 까지 선수생활을 했다.

SSG 랜더스와 NC 다이노스의 2022 KBO리그 경기가 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렸다. 6회초 SSG 최정이 솔로홈런을 치고 기쁨을 나누고 있다. 창원=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2.04.03/

2006년 부터 모교인 휘문고 감독과 청소년대표팀 코치를 역임한 전 코치는 2011년부터 두산에서 수비 주루 코치를 맡아 프로 무대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2018년 친정 한화 작전 주루 코치를 거쳐 지난해부터 SSG랜더스 3루 주루코치로 활약했다. 3루에서 인사세리머니와 손하트를 날리며 선수들과 격의 없이 교류하는 소통 전문가로 NC 덕아웃에 활기를 불어넣을 지도자다.

이대진 코치는 타이거즈 후기 왕조 시대를 이끌었던 명투수 출신. 광주 진흥고 졸업 후 1993년 해태 타이거즈에 입단해 2012년 LG에서 은퇴할 때까지 통산 100승(74패) 22세이브를 올린 우완 특급이었다. 2013년 한화 투수코치로 지도자에 입문한 이 코치는 이듬해 고향팀 KIA에서 오랫동안 투수코치로 활약했다. 2021년부터 SSG 불펜코치로 우승을 이끌었다. 카리스마 넘치는 지도자로 젊은 선수단 사이에서 형님 리더십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1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 1군에 합류한 김광현이 밝은 표정으로 훈련했다. 김정준 전력분석팀장의 격려를 받는 김광현. 인천=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2.3.21/

김성근 전 감독 아들인 김정준 코치는 내야수 출신으로 연세대 졸업후 LG트윈스에서 2년여간 짧게 선수생활을 했다.

데이터 전문가로 풍부한 지식을 바탕으로 SK 와이번스, 한화 이글스에서 코치를 역임했다. 분석 전문가로 LG와 SK와 WBC와 아시안 게임 국가대표팀의 전력분석원을 맡기도 했다. 염경엽 감독이 추구하는 과학적 데이터 야구를 현장에 뿌리내릴 적임자로 꼽힌다.

세리자와 코치는 일본 프로야구부터 20년 이상 코치 경력을 쌓은 베테랑 지도자다. 1997년 주니치 드래곤스를 시작으로 라쿠텐 골든이글스, SK 와이번스, 삼성 라이온즈, 야쿠르트 스왈로즈, LG 트윈스를 거쳐 지난해부터 SSG에서 통합우승에 일조했다.

사상 첫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에 이은 한국시리즈 통합우승의 위업을 달성한 SSG랜더스. 3명의 수석코치 등 무려 4명의 코치를 배출했다. 정상에서 흩어진 4명의 랜더스 출신 전문가들이 과연 각자의 새 소속팀에서 어떤 색깔로 사령탑을 보좌해나갈까. 4인4색 지도자의 행보를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할 것 같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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