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풀타임 + 무실점’ 나폴리, 엠폴리전 2-0 승리...리그 10연승

김영훈 기자 2022. 11. 9. 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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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 후 기뻐하는 나폴리 선수들. Getty Images 코리아



나폴리가 리그 10연승을 기록하며 선두를 유지했다.

나폴리는 9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에 위치한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4라운드’ 일저엥서 엠포리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뒀다.

나폴리는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지아코모 라스파도리, 빅터 오시멘, 마테오 폴리타노, 탕귀 은돔벨레, 스타니슬라우 로보트카, 안드레 잠보 앙귀사, 마리오 후이, 김민재, 레오 외스티고르, 지오바니 디로렌초, 알렉스 메레가 출전했다.

엠폴리는 4-3-1-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마르틴 사트리아노, 네딤 바이라미, 톰마소 발단지, 필리포 반디넬리, 라즈반 마린, 니콜라스 하스, 파비아노 파리시, 세바스티아노 루페르토, 아르디안 이스마일리, 페타르 스토야노비치,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나섰다.

나폴리는 후반부터 짧은 패스를 통해 상대를 공략했으며 라스파도리, 오시멘, 폴리타노가 호시탐탐 골문을 노렸다.

이어 엠폴리는 역습 기회를 노렸다. 내려앉은 뒤 사트리아노, 바이라미, 발단지를 앞세워 골문을 노렸다.

나폴리가 기회를 잡았다. 전반 38분 우측면 폴리타노의 크로스를 박스 안 라스파돌리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후반전 나폴리가 흐름을 이어갔다. 후반 6분 라스파도리드의 컷백패스를 박스 안 앙귀사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 위를 지나쳤다. 이어 후반 19분 이르빙 로사노, 엘리프 엘마스, 피오트르 지엘린스키를 투입했다.

나폴리가 침묵을 깼다. 후반 24분 오시멘이 얻어낸 PK 기회를 키커로 나선 로사노가 선제골로 연결했다.

엠폴리는 변수가 발생했다. 후반 29분 상대 공격을 막는 과정에서 루페르토가 거치 태클로 경고 누적 퇴장을 당해 수적 열세에 빠졌다.

이후 후반 42분에는 우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박스 안 지엘린스키가 슈팅으로 연결하며 추가골을 터트렸다.

결국, 경기는 2-0 으로 종료됐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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