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중간선거 대체로 순조롭게 진행…뉴저지 등 일부서 투표기기 '오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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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현지시간) 미국 의회의 권력구도를 재편하고 2024년 대선의 전초전으로 꼽히는 중간선거 투표가 대체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로이터통신과 CNN 등 현지 보도에 따르면 이날 실시되고 있는 중간선거 투표는 시차로 인해, 가장 먼저 버몬트주에서 미국 동부시간으로 오전 5시(한국시간 오후 7시)에 투표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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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지애나주, 폭탄 공격 위협으로 투표소 옮기기도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8일(현지시간) 미국 의회의 권력구도를 재편하고 2024년 대선의 전초전으로 꼽히는 중간선거 투표가 대체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로이터통신과 CNN 등 현지 보도에 따르면 이날 실시되고 있는 중간선거 투표는 시차로 인해, 가장 먼저 버몬트주에서 미국 동부시간으로 오전 5시(한국시간 오후 7시)에 투표가 시작됐다.
뉴욕과 뉴저지 등 11개 주에선 오전 6시(한국시간 오후 8시), 이외 대부분 주에서는 오전 7~8시(한국시간 오후 9~10시)부터 투표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대부분 지역에선 큰 사고 없이 투표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뉴저지와 텍사스, 애리조나 등 일부 지역들에선 투표 기계가 오작동하는 등의 문제들이 발생했다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다.
미국 뉴저지주의 머서 카운티 당국에 따르면 일부 투표 기기에 문제가 발생, 투표용지를 인쇄하는 데 문제가 발생했다.
머서 카운티 당국 관계자는 "우린 선거 날마다 문제를 본다"며 투표나 결과 집계에는 직접적으로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텍사스주의 벨 카운티에서도 기술적인 문제로 투표에 차질이 발생했다. 유권자 확인을 위한 일부 기계의 시간이 동기화되지 않으면서 일부 투표소에서 사용할 수 없게 된 것이다.
애리조나주의 가장 큰 매리코파 카운티에서도 전체의 20% 정도 투표 기계가 오작동해 유권자들이 문제를 겪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
오작동으로 인해 투표용지는 별도의 보관함에 넣어져 보관될 예정이다.
루이지애나주에서는 폭탄 공격 위협으로 투표소인 캐너디스커버리 학교가 위협을 받으면서, 인근 초등학교로 투표소를 변경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앞서 이 학교는 투표일 5일 전에도 폭탄 공격 위협을 받아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대피하는 일이 발생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치러지는 중간선거에서는 미 연방 상원의원 100명 가운데 35명, 하원의원 435명 전원, 그리고 주지사 36명을 새로 선출한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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