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풀타임’ 나폴리, 10연승 신바람...엠폴리 2-0 꺾고 1위 질주

2022. 11. 9. 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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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김민재가 나폴리 수비를 단단히 걸어잠그며 리그 10연승에 큰 힘을 실었다.

나폴리는 9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린 2022-23시즌 세리에A 14라운드를에서 엠폴리를 2-0으로 이겼다. 이로써 나폴리는 리그 10연승과 함께 14경기 무패 행진(12승 2무)을 이어갔다. 1경기 덜 치른 2위 AC 밀란과 9점 차다.

홈팀 나폴리는 메렛, 디 로렌조, 외스티가르드, 김민재, 마리오 후이, 앙귀사, 로보트카, 은돔벨레, 폴리타노, 오시멘, 라스파도리를 선발로 내세웠다. 시메오네, 로사노, 지엘린스키, 엘마스 등은 벤치에 앉았다.

엠폴리 수비진이 나폴리 공격진을 거칠게 막아세웠다. 엠폴리는 전반전에만 경고 2장을 받았다. 전반 9분에 나폴리가 프리킥 기회를 얻었다. 마리오 후이의 슛은 골대 옆으로 빗나갔다. 김민재는 엠폴리의 역습을 길목에서 차단했다.

전반 38분에 결정적인 찬스가 있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폴리타노가 크로스를 올렸다. 페널티 박스 안에 있던 라스파도리가 가슴으로 공을 받아서 발리 슛을 때렸다. 이 공은 엠폴리 골키퍼 품에 안겼다.

나폴리는 전반 추가시간에 확실한 득점 기회를 맞았다. 오시멘, 은돔벨레를 거쳐 라스파도리가 공을 받았다. 라스파도리의 슛은 반대쪽 골대를 스쳐 밖으로 나갔다.

후반 19분에 선수 3명을 동시에 바꾼 나폴리다. 은돔벨레, 라스파도리, 폴리타노를 빼고 피오트르 지엘린스키, 이르빙 로사노, 엘리프 엘마스를 투입했다. 5분 뒤에 오시멘이 페널티킥(PK)을 얻어냈다. 로사노가 PK 슛을 때려 선제골을 넣었다.

수적 우위까지 점했다. 전반전에 경고를 받았던 루페르토가 후반 30분에 경고 한 장을 더 받았다. 11 대 10 싸움이 되자 나폴리의 점유율이 더욱 높아졌다. 후반 41분에는 로사노의 크로스가 지엘린스키에게 향했다. 지엘린스키의 발리슛은 골대 위로 떴다.

2분 뒤 비슷한 상황이 나왔다. 로사노가 올려준 크로스를 지엘린스키가 논스톱 발리슛으로 마무리해 2골 차로 달아났다. 나폴리는 단독 1위를 질주했다.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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