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가 내년 파워랭킹 3위? 다저스보다 위? ESPN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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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승을 거둔 강호 LA 다저스보다, 든든한 구단주 지원으로 101승을 올린 뉴욕 메츠보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전망이 더 밝다? 적어도 ESPN의 예상은 그렇다.
미국 ESPN은 7일(한국시간) 미리보는 2023년 파워랭킹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이어 샌디에이고를 3위에 올렸다.
그런데 ESPN은 미리보는 내년 파워랭킹에서 샌디에이고를 다저스, 메츠보다 높은 곳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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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111승을 거둔 강호 LA 다저스보다, 든든한 구단주 지원으로 101승을 올린 뉴욕 메츠보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전망이 더 밝다? 적어도 ESPN의 예상은 그렇다.
미국 ESPN은 7일(한국시간) 미리보는 2023년 파워랭킹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이어 샌디에이고를 3위에 올렸다. 샌디에이고는 올해 89승 73패 승률 0.549를 기록했다. 내셔널리그 전체 5번 시드를 받아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챔피언십시리즈까지 진출했지만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밀려 월드시리즈 앞에서 시즌을 마쳤다.
내셔널리그에서만 4개 팀이 샌디에이고보다 높은 승률을 올렸다. 서부지구 최강이자 메이저리그 전체 1위 다저스가 111승 51패 0.685의 압도적인 승률을 올렸다. 동부지구에서는 애틀랜타와 뉴욕 메츠가 나란히 101승 61패 0.623을 기록했다. 중부지구 1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93승 69패 0.574였다.
그런데 ESPN은 미리보는 내년 파워랭킹에서 샌디에이고를 다저스, 메츠보다 높은 곳에 올렸다.
데이비드 쇼언필드 기자는 "샌디에이고는 선발 로테이션과 1루 공백을 채워야 한다"며 3위 예상이 과감한 전망이라는 점을 인정했다. 그래도 샌디에이고가 내세울 만한 장점은 확실하다고 봤다.
1. 매니 마차도와 후안 소토,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까지 3명의 MVP급 선수를 보유했다. 경기력 향상 약물(PED) 적발로 징계를 받은 타티스 주니어는 4월이 가기 전 돌아온다.
2. 샌디에이고는 중견수 트렌트 그리샴, 유격수 김하성을 주전으로 못박고 타티스를 외야로 밀어낼 수 있다.
3. 조시 헤이더, 로베르트 수아레스, 루이스 가르시아, 닉 마르티네스가 시즌 막판 불펜에 남았다. 이 가운데 마르티네스는 선발로 돌아갈 수 있다.
4. 샌디에이고는 선발투수와 1루수 영입에 연 2000만 달러를 지출할 수 있다.
위 네 가지 요소는 어디까지나 '긍정회로'를 돌렸을 떄의 결과다. 쇼언필드 기자는 "소토는 워싱턴에서 샌디에이고로 이적한 뒤 장타력을 잃었다. 타티스의 손목이 건재한지 불투명하다. 샌디에이고는 40인 로스터 자체가 두껍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소토와 타티스가 예전의 위력을 되찾는다면? 조심해야 한다"며 MVP급 스타들에게 기대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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