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왕조 시작 알렸다...완벽했던 '무결점 우승'
[앵커]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창단 2년 만에 첫 통합 우승에 성공했습니다.
시즌 첫날부터 단 한 차례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은 SSG는 무결점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이뤘습니다.
보도에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가을야구 열 경기 연속 만원 관중을 기록한 한국시리즈 6차전.
3회 키움 임지열이 폰트를 상대로 투런포을 치며 선취점을 냈지만, SSG는 전병우의 악송구를 틈타 따라붙었습니다.
6회 이정후의 솔로포로 또다시 달아난 키움.
하지만 키움 수비는 포구 실책으로 흔들렸고, SSG는 요키시를 상대로 김성현이 2타점 결승타를 날리며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김광현은 9회 마운드에 올라 팀의 승리를 마무리했고 선발 폰트는 한국시리즈 2승을 거뒀습니다.
창단 2년 만의 첫 통합 우승.
SK 와이번스 시절을 합치면 12년 만의 통합우승입니다.
[김원형 / SSG 랜더스 감독 : 매 경기 정말로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승부였습니다. 상대에게도 존경을 표하고 싶고요. 그동안 선수들 많이 인내하고 거기에 맞춰서 코치들도 많이 도와줘서 대기록을 세운 것 같습니다.]
최우수 선수로 뽑힌 마흔 살 김강민은 동갑내기 추신수와 기쁨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김강민 / SSG 랜더스 (한국시리즈 MVP) : (추신수에게) '너 우승 반지 꼭 끼자'는 말을 했어요. 그 약속을 지킨 것 같아서 너무 기분이 좋아서 좀 벅차올랐어요. 20대 때는 (우승하면) 좋기만 했어요. 울지도 않았어요. 그냥 마냥 좋았어요. 40대 때는 눈물이 나네요.]
정규 시즌 단 하루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은 SSG, 한국시리즈까지 무결점 우승에 성공하며 새로운 왕조의 탄생을 알렸습니다.
YTN 이지은입니다.
YTN 이지은 (j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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