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에 누룽지 가공시설 갖춘 ‘백세미 방앗간’ 준공

김선덕 2022. 11. 9.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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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곡성군에 생산부터 출하까지 일괄 지원 시스템을 갖춘 누룽지 가공시설이 들어섰다.

전남도는 8일 곡성 석곡농협 방앗간에서 김영록 지사와 이상철 곡성군수, 서동용·이개호 국회의원, 서동욱 전남도의회 의장, 농협 조합원 등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백세미 방앗간' 준공식을 했다.

누룽지 가공공장은 그동안 대부분 밥쌀용으로 판매했던 백세미 쌀을 산지에서 가공함으로써 생산부터 출하까지 친환경농가 일괄 지원 체계화 우수 모델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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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곡성군에 생산부터 출하까지 일괄 지원 시스템을 갖춘 누룽지 가공시설이 들어섰다.

전남도는 8일 곡성 석곡농협 방앗간에서 김영록 지사와 이상철 곡성군수, 서동용·이개호 국회의원, 서동욱 전남도의회 의장, 농협 조합원 등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백세미 방앗간’ 준공식을 했다.

전남 곡성군 명품 쌀로 만든 백세미 누룽지. 곡성군 제공
석공농협 방앗간은 연간 처리능력 1100t 규모로 친환경 쌀 도정 시설과 10t 규모의 누룽지 가공시설 등 최신 시설을 갖췄다.

누룽지 가공공장은 그동안 대부분 밥쌀용으로 판매했던 백세미 쌀을 산지에서 가공함으로써 생산부터 출하까지 친환경농가 일괄 지원 체계화 우수 모델로 꼽힌다.

건립사업비로 도정 시설은 2018년부터 2년간, 누룽지 가공시설은 2021부터 2년간 국비 11억원, 지방비 18억원 등 총 36억원이 투입됐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백세미 방앗간이 소비자들의 간편·건강식 선호에 맞춰 신규 쌀 수요를 창출할 것”이라며 “원료용 쌀의 수급과 가격 안정을 위해 생산비 및 탄소 절감 기술을 지속해서 개발·보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백세미는 2016년부터 곡성군과 석곡농협이 경기도 육종업체에서 ‘골든퀸 3호’를 도입해 브랜드화한 것이다. 현재 220여 농가가 총 245㏊의 면적에서 백세미를 계약재배하고 있다. 구수한 누룽지 향과 단백질 함량이 낮아 24시간이 지나도 향과 찰기를 유지해 인기가 높다.

곡성=김선덕 기자 sd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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